ⓒ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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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에 패스트 트랙을 적용해 보상 착수기간을 기존 대비 평균 10개월 이상 단축하는 등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3기 신도시는 본 청약보다 1~2년 먼저 공급하는 사전청약제를 시행, 주택공급시기를 기존 신도시 대비 평균 57개월 단축해 조기 공급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에는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과 고양창릉·부천대장이 해당된다.

7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사전청약이 시행된다. 9~10월에는 남양주왕숙2 등, 11~12월에는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연말까지 3만가구를 조기공급한다. 나머지 3만2000가구는 내년에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천계약과 부천대장의 교통대책이 확정돼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이 모두 확정됐다.

3기 신도시는 입주시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지발표부터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사업별 검증, 관계기관 협의 등을 추진해 기존 대비 평균 16개월 이상 빨리 교통대책을 확정했다.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서울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지하철 등 대중교통 투자를 확대했다. 사업추진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사업계획을 수립해 광역교통시설의 적기 준공을 추진했다.

교통대책 확정 이후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인허가 절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대책이 확정된 인천게양, 부천대장은 서로 인접한 지구임을 감안, 신도시 간 연계성 강화를 위해 두 지구를 통합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했다.

대중교통 부분은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 등 신교통수단을 설치해 주변 철도노선과의 원활한 연계가 가능한 교통망을 구축한다.

도로교통 부분은 국도39호선 확장, 경명대로 신설, 오정로 확장 등을 통해 도로용량을 확보하고 도로 간 연계성을 개선해 광역교통 접근성을 강화한다.

인천계양·부천대장 교통대책이 확정됨에 따라 대중교통 32건, 도로교통 49건 등 81건의 3기 신도시 교통대책 수립이 모두 완료되었다.

주요 사업으로 하남교산은 송파~하남간 도시철도 등, 남양주왕숙은 서울 강동~하남~남양주간 도시철도, 한강교량 신설 등, 고양창릉은 고양~은평간 도시철도, GTX-A 역사신설 등이 있다.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의 특징으로는 철도·S-BRT 등 대중교통시설을 중심으로 주변지역의 교통도 함께 고려하는 교통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교통시설 개통 전 입주 초기 교통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버스 등 대중교통운영비용을 지원토록 한 점을 들 수 있다.

3기 신도시 교통대책 가운데 철도사업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협의체를 통해 시행방식 등 세부사항을 정하고 상위계획 반영, 기본계획 착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발주해 진행하고 있는 도로사업 외 나머지 사업도 관련용역을 발주하고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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