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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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울산에 10톤급 대형 수소화물차 도입을 위한 대용량 수소 충전소가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대용량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 시행 지자체로 울산시와 인천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달 7일부터 3주간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사업 타당성, 입지 여건, 시설 활용·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개 기관을 선정했다.

수소충전소 건설 사업비는 1곳당 57억원으로 재원은 국비와 지방비 7대3 비율로 마련한다.

수소충전소 구축은 수소화물차 시범사업 추진에 필요한 최초의 충전소 구축임과 동시에 향후 수소 기반의 물류네트워크 운영의 첫 출발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울산시와 인천시는 화물차 휴게소를 부지로 정해 수소충전소를 연내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수소화물차 충전소 구축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 참여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향후 업계 수요와 시범사업 경과 등을 참고해 수소화물차용 충전소의 구축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배성 물류정책과장은 "수소화물차 전환은 친환경 효과가 큰 분야로 물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본격적인 수소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충전 인프라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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