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해상관광교통수단으로 해양관광을 활성화 한다. ⓒ 부산시
▲ 부산시가 해상관광교통수단으로 해양관광을 활성화 한다. ⓒ 부산시

부산시가 지난 4월 착수한 부산해상관광 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조사와 실행계획 수립 용역을 15일로 마무리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한국해양대에서 수행한 용역은 해상택시, 해상버스, 수륙양용버스의 도입 타당성 분석과 부산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육상교통과 연계한 노선 개발 방안이다. 

그동안 2번의 중간보고회와 자문회의 등을 거치고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타당성과 운항코스, 운영방안 등 윤곽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최종보고회는 서면으로 진행하고 최종안을 도출했다. 

수륙양용투어버스는 법적으로 운항 가능한 강, 호수 지역을 우선해 해운대와 낙동강 노선의 수익성 지수를 검토했다. 육상노선 40~50분, 수상 구간 20~30분 정도의 노선이 제시됐다. 수익성 지수는 낙동강 노선은 적자가 누적될 것으로 분석됐다. 해운대 노선인 수영강 노선이 우선 제시됐다.

해상버스는 자갈치~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왕복하는 구간을 시범구간으로 선정했다. 중간 기착지인 해양박물관, 오륙도, 용호부두 등 관광과 교통 수요가 높은 지역을 이동하면서 관광객을 유치하고 교통수단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을 제시했다.

해상택시는 해상버스가 기착하는 터미널을 중심으로 택시처럼 운항할 계획이다. 해상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자갈치~영도 깡깡이 마을, 자갈치~송도해수욕장 등은 시범사업으로 제안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각종 인허가, 법적 절차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양경찰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관광공사, 부산도시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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