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신항만에서 수출입 작업들이 이뤄지고 있다. ⓒ 부산신항만
▲ 부산 신항만에서 수출입 작업들이 이뤄지고 있다. ⓒ 부산신항만

해양수산부가 26일 '부산 신항 웅동지구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시행자로 태영건설 컨소시엄 '부산신항배후단지 웅동 2단계 조성사업단'을 지정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부산 신항 웅동지구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은 신항에 85만3000㎡ 규모의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항만법에 따라 민간의 제안을 통해 사업시행자가 지정되는 신항 내 최초의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 사업이다.

해수부는 지난해 6월 '부산신항배후단지 웅동 2단계 조성사업단'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6개월간 협상을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시행자는 2200억원을 투입해 올해 설계와 인허가,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친다.

2022년부터 4년간 토지와 각종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투입된 사업비만큼 정부로부터 부지의 소유권을 취득하게 된다.

이후 부지를 분양해 복합물류, 첨단부품 제조 등 고부가가치 물류‧제조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조8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천억원 규모의 부가가치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1만4천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성원 해수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이번 사업이 부산 신항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착수부터 분양까지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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