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제16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를 여성가족부와 공동 주최한다.

박람회는 2010년 제6회 행사에 이어 10년 만에 다시 부산에서 개최된다. '새로운 100년, 이제는 청소년'이라는 주제 아래 박람회 역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전환에 따른 체험과 성장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실험적 시도다.

부산시와 여성가족부는 공식행사인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해, 특강프로그램, 체험프로그램, 대회프로그램, 전시 및 특별 프로그램, 부산 특화 프로그램, 공모전 및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에게 유익한 체험활동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전홍보프로그램으로 부산 사투리 퀴즈를 매주 SNS에 게시하고, 정답을 맞힌 응답자에게 주 2회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는 청소년 700여명에게 10만원 상당의 멘토특강 시청권을 주는 사연 공모와 더불어, 찐부산챌린지, e-스포츠 1대1 랜덤 매치 등 다양한 온라인 체험 참여프로그램의 사전접수가 시작된다.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와 부산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전혜숙 여성가족국장은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청소년들이 주인공으로서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사분들도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