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목포 몽탄정수장. ⓒ 목포시
▲ 전남 목포 몽탄정수장. ⓒ 목포시

환경부는 기후변화·환경위기에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관리 체계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월 14일 발표된 그린뉴딜 계획의 도시·공간·생활 기반시설 녹색전환 분야의 과제 가운데 하나다.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 가뭄, 물관리 기반시설 노후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계는 물관리 기반시설 스마트화, 기후위기 대응 강화, 식수 관리 강화, 수량·수질 통합관리를 포함한다.

다목적 댐 등 37개 댐의 성능을 개선하고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한다. 스마트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감시, 드론 기반 안전점검, 빅데이터·인공지능(AI) 분석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 내용도 담겼다.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강수량 편차 증대에 따른 홍수, 가뭄 심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오는 2023년까지 홍수에 취약한 100개 지류하천에 홍수정보 수집센서를 확충한다.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홍수예보 시스템도 구축해 홍수예보를 시·공간적으로 확대한다.

이상기후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후위기 대응 홍수대책 기획단'을 발족해 근본적인 홍수대책을 마련한다. 섬 지역 등 급수취약지역은 상수도 확충사업, 해수담수화 등으로 가뭄에 대한 대응력을 보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 공급을 위해 식수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60개 지자체 100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2022년까지 생물체 유입·유출 5중 차단 등 정수장 위생관리 수준도 높인다. 지방상수도 노후시설 개량사업은 국비를 조기에 투입해 2024년에 종료한다. 12개 광역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하는 등 한층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주력한다.

신진수 물통합정책국장은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변화와 환경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물재난으로부터 안전하면서 지속가능한 물 공급과 깨끗한 물 환경이 조화롭게 달성회는 체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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