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을 추진 중인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방문했다. ⓒ 경남도
▲ 문재인 대통령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을 추진 중인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방문했다. ⓒ 경남도

문재인 대통령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을 추진 중인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경남 창원시 스마트그린 뉴딜 관련 기업인 태림산업과 두산중공업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 관련 현장 일정은 지난 6월 데이터댐, 7월 그린에너지 해상풍력, 8월 그린스마트 스쿨에 이어 창원국가산단이 네 번째다.

문 대통령은 태림산업에서 진행된 한국판 뉴딜 '똑똑하게 푸르게' 스마트그린산단 보고대회에 참석했다. 스마트그린산단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거듭날 제조업혁신 전략이자 한국 경제의 나침판이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그린산단은 포스트 코로나와 기후변화 시대, 디지털 기술로 에너지 소비와 환경오염을 줄이며 신산업 성장과 새로운 일자리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산단 디지털화 가속화와 주력업종 고도화, 저탄소 고효율 에너지 실현, 기업상생형 일자리 증가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대회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김경수 경남지사, 스마트그린산단 참여기관과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경수 지사는 '4만달러 시대 선도 스마트그린산단, 경남창원스마트산단 1년 6개월의 변화'라는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2018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이 창원을 직접 찾아 대한민국 제조업의 희망을 스마트제조혁신을 통해 만들어가겠다"고 밝힌 사실을 상기시키며 "창원국가산단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준 대통령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자동차부품회사인 센트랄과 태림산업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후 매출증대와 고용증가, 국내외 ICT 대기업과 국책연구기관의 경남창원국가산단 입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역 인재 양성 플랫폼 등 지난 1년 반 동안의 변화와 성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김 지사는 "스마트그린 선도 산단이 구축되는 오는 2025년에는 257개사인 스마트공장이 890개사, 고용은 12만명에서 13만명, 매출은 39조원에서 42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이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앞장서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스마트산단 혁신데이터센터(MDCG)와 공정혁신 시물레이션센터,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를 바탕으로 제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연간 30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산단의 에너지그린화를 통해 130만톤까지 57%를 감축할 계획이다.

스마트그린산단 보고대회를 마친 후 문 대통령과 성 장관, 김 지사는 가스터빈 산업 등 그린뉴딜의 대표적인 기업인 두산중공업으로 이동했다.

가스터빈 생산동을 찾은 문 대통령은 LNG 발전 확대에 따른 가스터빈 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내 최초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과 상용화 성과를 격려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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