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정부의 방역지원 사업을 위탁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 등에 지원인력을 투입,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업추진을 위해 방역지원 인력 5288명을 채용한다.

참여 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의 병상 규모와 특성을 고려해 다음달 14일부터 12월 14일까지 4개월간 인력을 배치해 운영한다.

사업 대상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신청서와 운영계획서를 작성해 오는 17일까지 건보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많은 의료기관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본부와 지사를 통해 관할 지역 의료기관에 사업 내용과 신청서 작성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또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민원을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건보공단 본부에 헬프 데스크도 운영할 계획이다.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정부의 방역지원 사업을 적극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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