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난치질환자의 안정적 치료를 위한 의약품 사전구매 비축비 42억원이 포함된 3차 추경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처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의약품의 해외 수급이 불안정해질 우려가 커지자 희귀·난치질환자용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사전구매 비축비 편성을 추진해 왔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170여종의 희귀필수의약품을 취급하고 있다. 대부분 수입 의약품으로 그동안 환자가 구입에 필요한 비용을 내면, 이를 재원으로 의약품을 구매한 후 환자에게 공급해 왔다.
앞으로는 확보된 예산을 활용해 수요가 많거나 중증·응급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미리 구매하여 환자가 필요로 할 때 적기에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소아 뇌전증치료에 사용되는 에피디올렉스등 대마 성분 의약품도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예산 확보로 희귀난치질환자가 의약품을 기다려야 하는 수고를 덜고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약품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필요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식약처·부산시, 어린이집 집단식중독 역학조사 시작
- 식약처 "위생용품 제조업체·물수건업체 15곳 위생불량"
- '수입식품 안전정보 휴대폰으로 본다' … 식약처 앱 개발 추진
- 식약처·유럽의약품청 '코로나19' 의약품 비밀유지 약정 체결
- 소비자 인기 '밀키트' 식품유형 포함 … 식약처 고시 개정 행정예고
- 국내 유통 '인공눈물' 49개 제품 무균시험 '적합'
- 이의경 식약처장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
- 올해 하반기 식·의약품 안전정책 이렇게 달라진다
- '인보사 의혹'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구속영장 청구
- 의료기기 공급내역 7월 1일부터 식약처 보고 의무화
- 식약처, 화장품 업자 대상 비대면 집합교육 … 오는 12월 31일까지
- 분당서울대병원 '항암제 조제로봇' 높은수준 '안전성 입증'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환자 안전' 수혈 적정성 평가 본격 시행
- '공적 마스크' 제도 폐지 … 12일부터 시장형 공급체계 전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 유통 제도' 온라인 교육 실시
-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 시험 … 오는 10월 17일 시행
- 백화점·홈쇼핑 판매 비건식품 업체 10곳 식품위생법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