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가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장생포 옛마을' 휴장하고 개선공사에 들어 간다. ⓒ 울산 남구
▲ 울산 남구가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장생포 옛마을' 휴장하고 개선공사에 들어 간다. ⓒ 울산 남구

울산 남구가 장생포 옛마을의 안전한 관광여건조성과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휴장한다.

구는 '장생포 옛마을 시설물 개선사업'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본격적으로 공사에 돌입한다.

남구 매암동 189-1번지 일원에 위치한 장생포 옛마을은 국내 유일한 고래 문화 특구 내 고래문화마을의 대표 관광지지다.

포경 시절 고래잡이가 활발했던 장생포 마을의 옛모습을 23개 동으로 재현해 놓은 곳이다.

연간 20만명 이상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장소이지만 일부 건축물은 오픈세트장 개념의 목조건축물로 축조돼 있어 마감재 탈락과 변형 등으로 인한 미관상 훼손이 심한 상태다.

옛마을 내 목조건축물의 누수, 뒤틀림 등의 변형과 외부 마감재 간 박리 현상 등 잦은 보수와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건축물 5개 동을 개축하고 해당 건물에 새로운 콘텐츠를 연출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장생포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7월부터 건축물 철거를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해당 기간 장생포 옛마을은 휴장 되며 공사추진상황에 따라 휴장 기간은 변경될 수 있다.

고래문화마을 가운데 장생포옛마을과 5D 입체영상관만 휴장하고 입장이 제한된다. 고래광장 등 고래문화마을 시설은 공사 기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이번 개선공사로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새로운 볼거리를 추가한다. 시설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장생포 옛마을 시설물 개선사업으로 안전한 관광 여건이 조성되면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연출을 통해 장생포 지역에 관광객이 증가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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