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직접 산업현장에 산업안전 대진단을 홍보하고 안전점검에 나섰다.
노동부는 현장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산업안전 대진단을 안내하고 설 명절 대비 안전보건 현황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산업안전 대진단은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4월까지 진행되며 사업장의 안전관리보건체계에 대한 자가진단과 진단결과에 따라 맞춤 상담·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자가진단은 컴퓨터·모바일 접속이나 우편·방문을 통해 자가 진단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가진단표는 안전보건 경영방침·목표, 인력·예산 등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진단할 수 있는 항목으로 구성된다.
노동부는 산업안전 대진단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신청하는 사업장에 대해 우선 지원하고 있다.
노동부는 설 연휴 직전 공기·납기를 맞추기 위한 급한 마무리 작업과 일용직 노동자 활용 증가 등에 따라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5인 이상 50인 미만 건설·제조·물류업 사업장의 안전조치 여부·위험성 평가 진행 여부 등을 집중 감독했다.
류경희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정부는 중소규모 사업장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컨설팅·교육·기술지도와 재정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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