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3동 청기와훼미리 맨션이 서울시의 창의 혁신 디자인을 적용한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 서울시
▲ 시흥3동 청기와훼미리 맨션이 서울시의 창의 혁신 디자인을 적용한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 서울시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가 모아주택 사업을 통해 1683가구 대단지로 개발된다. 서울 금천구 시흥3동 청기와훼미리 맨션은 서울시의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해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소규모 주택 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노원구 상계동 177-66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노원구 상계동 177-66 일대엔 모아주택 5곳에 추진된다. 기존 769가구에서 913가구가 늘어난 1683가구가 2028년까지 공급될 계획이다.

소위원회에선 금천구 시흥동 청기와훼미리 맨션 모아주택 사업 안건도 통과됐다. 이곳은 2027년까지 283가구(임대주택 74가구) 규모로 개발된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발표한 '모아주택 디자인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중앙광장·보행로 조성 등 차별화한 디자인을 적용해 개발하는 첫 사례다.

청기와훼미리 맨션은 급경사지에 단지형 연립주택이 들어선 형태로 일반적인 방식으로 재건축이 진행되기 어려웠다.

서울시는 지역 여건을 살려 저·중·고층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일부 동은 20층까지 올라가지만 일부 동은 4층으로 짓기로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는 그동안 모아주택의 사업 활성화와 디자인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시흥동 모아주택의 혁신적 디자인이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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