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구 관제요원이 cctv를 확인하고있다. ⓒ 노원구
▲ 서울 노원구 관제요원이 cctv를 확인하고있다. ⓒ 노원구

서울 노원구가 사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 기능의 지능형 CCTV를 대폭 확대한다.

6일 노원구에 따르면 3200대 이상의 CCTV 설치를 목표로 수량을 대폭 확대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선별관제가 가능한 지능형 CCTV 480대를 추가 설치한다.

이번 CCTV 설치 확대의 핵심은 관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지능형 CCTV 도입이다.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은 CCTV를 통해 수집된 영상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분석하고 이상행동을 감지해 관제요원에게 신속하게 알려주는 것으로 위험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사수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한 고속검색 시스템의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은 실종자를 찾는 데에 활용된다. 현재 6개 자치구가 서비스 연계돼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중인파 밀집 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해 선제적 예방도 가능하다.

구는 CCTV 확대와 지능형 CCTV 설치를 위해 올해 28억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향후 추가 예산을 확보해 빈틈없는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지난해 10월에는 중계역에서 발생한 자전거 절도 사건을 발견하고 이동 동선을 추적해 절도 피혐의자를 검거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오승록 구청장은 "구민들의 안전에 대한 투자는 좀 과할 정도여야 한다"며 CCTV확대 설치와 더불어 지능형 CCTV를 도입하는 등 구민의 생활 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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