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구가 신속한 재난·재해 대응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능형 다중인파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 노원구
▲ 서울 노원구가 신속한 재난·재해 대응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능형 다중인파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 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신속한 재난·재해 대응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능형 다중인파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수해·산불 등의 재난재해에 유동적으로 대응하고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관리시스템의 주요 내용은 △이동형(차량형) 재난안전 상황실 구축 △밀집도 분석용 폐쇄회로(CC)TV 신규 설치와 분석시스템 가동 △인파 관리용 옥외 전광판·비상방송시스템 설치다.

구의 차량이동형 재난안전 상황실은 차량을 이용해 실시간 상황을 분석·전파하고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 사례다. 

상황 분석을 위해 구는 지능형 CCTV를 새로 설치하고 다중인파 밀집도 분석시스템을 가동한다. 구의 대표 축제 때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노원역 노해로 축제 구간(롯데백화점-순복음교회 길이 600m·2만4300㎡)이 대상지다.

노원역 일대에는 52인치 옥외용 전광판 6대를 설치했다. 평상시엔 구정홍보 영상을 내보내지만 긴급 상황 시에는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표출해 상황을 전파한다.

구는 인파사고를 대비한 단계별 조치내용을 확립해 신속대응체계를 갖추고 시험방송과 유관기관과의 연계 테스트를 통해 정기적 시험 운영도 진행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도시 안전 확보에 정보과학기술이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구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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