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의 스팅어(왼쪽)과 테슬라의 모델3 차량. ⓒ 기아·테슬라
▲ 기아의 스팅어(왼쪽)과 테슬라의 모델3 차량. ⓒ 기아·테슬라

기아와 테슬라, 메르세데스벤츠, BMW가 제조하거나 판매한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가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해당회사에서 제조 또는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2만8445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이 진행된다고 27일 밝혔다.

기아의 중형세단 스팅어 모델 1만69대는 고압연료펌프의 압력 조절 부품 내구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문제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수 있어 리콜을 진행한다.

테슬라의 모델3 차량 9914대는 전류 변환 장치 내부 부품의 제조 불량이 확인됐다. 역시 주행 중 차량 멈춤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지난 22일부터 리콜 조치가 취해졌다.

벤츠의 GLE350e 4MATIC 등 3개 모델 2060대는 자동차 안정성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 문제가 생겼다. 해당 모델들은 제동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지난 22일부터 리콜이 진행됐다.

벤츠 S450 4MATIC 등 7개 모델 4815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29일부터 리콜 조치가 취해진다.

BMW의 i5 eDrive40 등 2개 모델 1587대는 수신기 오디오 모듈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소음 자동차 경고음 발생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에 해당돼 27일부터 리콜이 진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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