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가 자율주행 보조장치의 결함으로 200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 테슬라
▲ 테슬라가 자율주행 보조장치의 결함으로 200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 테슬라

테슬라가 자율주행 보조장치의 결함으로 200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AP뉴스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 모델의 오토파일럿 제어 문제를 지적해 테슬라가 리콜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테슬라의 초기 전기차 모델부터 올해 모델까지 포함하는 대규모 리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NHTSA는 수 년간의 조사 끝에 자율주행 중에 운전자가 주의 집중을 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NHTSA 관계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중이더라도 사람이 운전에 참여해야 한다"며 "자율주행 기술은 사람을 보호하는 책임감 아래 발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NHTSA는 오토 파일럿 시스템으로 자율주행을 하던 테슬라가 수백 건의 사고를 내자 시스템 조사에 착수했다. NHTSA는 리콜 이후에도 해당 사항이 개선됐는지 관리·감독에 나설 방침이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도마 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일 시장조사 기업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율주행 회사 평가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 조사 항목은 기업의 비전, 시장 진출과 생산 전략, 파트너, 기술 등이었다. 

2020년과 2021년에도 테슬라는 해당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현재 테슬라 모델S, 모델X, 모델Y, 모델3 등 거의 전 모델에 자율 주행 보조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테슬라 관계자는 "무선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리콜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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