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남 여수 화학산업단지에서 정유·석유화학 사업장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고용노동부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남 여수 화학산업단지에서 정유·석유화학 사업장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고용노동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남 여수 화학산업단지에서 8개 정유·석유화학 사업장 대표들과 화학산업단지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남 여수 정유·석유화학 사업주를 대상으로 대형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강조하고, 규제개선과 업계 애로·건의사항 등에 대해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학업계에선 안전밸브의 작동검사 주기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도급승인 시 중복서류 제출을 간소화하는 등의 규제개선 내용을 건의했으며, 공정안전관리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 이후 석유화학 공장 내 안전밸브 설치 현장과 주요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중앙제어실·방재센터 직원들의 애로사항도 직접 청취했다.

한편 이 장관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12일에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서 중대재해 지역별 집중관리 특별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13일 오후에는 여수 안전체험교육장 개관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광양으로 이동해 건설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12일부터 1박 2일 현장 행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화학산업은 인화성·독성물질을 주로 취급해 화재·폭발 등 대형사고 발생 시 노동자는 물론 인근 주민까지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수적"이라며 "노동자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화학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규제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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