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가 세계문화유산 추진 학술대회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강진군
▲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가 세계문화유산 추진 학술대회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강진군

전남 강진군은 '세계유산과 한국의 고려청자 연구자료집성'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진행한 학술대회는 한국의 고려청자 요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군의 장기 로드맵이다.

군은 14단계 로드맵 가운데 3단계까지 완료한 상황으로 문화재정의 잠정목록 대상 유산 조사가 완료됐고 현재 매년 2~4개 유지되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신청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세계적으로 문화적 가치와 지명도를 공증받는 것으로 최고의 관광지로 인정되고 관광산업을 통한 고용창출과 외화획득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하다. 

강진원 군수는 "고려청자 도요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하루아침에 될 일은 아니지만 고려인의 기술과 문화가 지상과 바닷길로 전파돼 각 나라의 도자 문화 형성에 큰 파급력을 미친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존하는 대한민국 청자요지의 50%를 차지하는 강진군 대구면과 칠량면은 이미 1963년 국가사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청자를 박물관에서 꺼내 전인류와 현대에서 조우할 수 있도록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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