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로 성북구청장 겸 재난대책안전본부장이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 성북구
▲ 이승로 성북구청장 겸 재난대책안전본부장이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 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10일 2차 재난대책안전본부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태풍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각 국장과 풍수해 관련 실무부서장 23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한반도를 관통하는 이례적인 태풍인 만큼 인명피해 제로화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대형 정비사업 공사장·하천 주변 등 재해취약지역 사전 점검·통제 △교통안전 시설물 점검 △가로수·녹지대 일제 점검 △옥외광고물 일제 점검 등 부서별 태풍 사전 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성북구는 지난 8일 태풍 카눈 대비 주요 기능부서 대책회의를 통해 태풍 전망을 분석하고 소관 부서별 대처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9일까지 사전점검을 마쳤다.

성북구는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긴급 대응팀을 편성, 24시간 상황전파체계를 구축해 피해상황 발생 때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성북구는 지역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를 통한 태풍 대비 주민 주의사항 안내방송을 반복 송출하고 저층 주거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복지망을 총동원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태풍이 한반도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성북구 전 공직자가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며 "안전을 책임지는 직원의 안전도 중요한 만큼 대응 현장에서 각별한 유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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