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BPA)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다. ⓒ 부산항만공사
▲ 부산항만공사(BPA)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다. ⓒ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가 기획재정부가 평가한 '2022년 공공기관 경영실적'에서 양호등급을 받았다.

BPA는 효율성과 공공성 간 균형있는 경영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부산지역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경영평가 등급이 향상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BPA는 부산항 개발사업과 북항재개발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이행하면서도 부채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등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물류대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역대 최장 화물연대 운송거부 사태 등 악재 속에서도 세계 6대 무역대국인 대한민국의 수출입 물류 관문 역할을 정상적으로 이행한 성과를 인정받았단 평이다.

국정과제인 '세계를 선도하는 해상교통물류체계 구축'에 적극 동참해 정부로부터 항만분야 최우수 혁신기관으로 선정된 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코로나19와 글로벌 물류대란에 가장 잘 대응한 우수 항만으로 선정된 점도 양호등급을 받을 수 있던 이유 중 하나다.

공기업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최우수 달성, 공공기관 동반성장·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등급 획득,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항만 운영, 수요자 중심 항만기술 R&D 추진, 국내 최초 완전자동화 항만 운영체계 구축,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북항재개발사업 시행 등에 따라 정부와 외부기관으로부터 27차례 수상과 인증을 받는 성과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년 연속 흑자경영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직무·성과 중심의 보수체계 도입·사내복지제도 합리화 등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달성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준석 사장은 "공공성과 효율성을 모두 달성할 수 있는 경영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해 부산항이 지역사회와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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