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가 웅동배후단지 입주업체들의 지반침하로 인한 보수공사비를 60% 분담한다.
부산항만공사는 대한상사중재원 부산지부에서 웅동배후단지 입주업체들과 지반침하 보수공사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항 신항 웅동 배후단지 입주업체들은 BPA에 지반침하로 인한 건축물 피해 보수공사 비용 분담을 요구하며 2021년 10월 보수공사비 분담비율과 공사 시행방안 등에 대한 중재를 신청했다. 지난 1일 7차 심리에서 화해판정으로 마무리됐다.
BPA는 배후단지 입주업체들과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향후 발생할 보수공사비의 60%를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입주업체들이 중재신청 이전에 자체적으로 시행한 보수공사 비용도 외부자문을 통해 적정성을 확인한 이후 분담비율에 따라 분담할 계획이다.
공사는 입주기업의 경영 여건과 BPA의 예산 등을 고려해 3년에 걸쳐 착공될 예정이다.
BPA 관계자는 "공사와 업체들은 8차례의 실무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양보한 결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며 "빠른 시일 내 업체별 시급성과 영업 상황 등을 고려한 착공 시기를 정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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