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연구원 연구실안전팀 관계자들이 위험물 일반 취급 장소 등의 정기 점검을 하고 있다. ⓒ 원자력연구원
▲ 원자력연구원 연구실안전팀 관계자들이 위험물 일반 취급 장소 등의 정기 점검을 하고 있다. ⓒ 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22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2등급을 획득해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올해 심사는 100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이 중 30개 기관이 최고 등급인 2등급을 획득했다.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포함된 42개 '기타공공기관' 유형에서는 올해 12개 기관이 2등급으로 확정됐고 이 중 2020년도 심사부터 3년 연속 안전관리 2등급을 유지·달성한 것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유일하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는 4대 위험요소를 보유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안전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단계의 안전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연구원은 원자력안전법 등을 준수해야 하는 특수성에 맞게 연구시설별로 적합한 안전관리를 엄격하게 운영한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안전문화 확산 활동사례 중 화재 감지 사각지역 해소를 위해 촘촘한 화재 감지망을 구성하고 소방청 다매체 서버를 연동시킨 'IoT 기반 첨단 화재 감지시스템 구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난해 심사 당시 제기된 개선사항 22건에 대한 진행계획을 수립하고 100% 완료함으로써 연구원의 지속적인 안전 능력 향상 노력을 입증했다.

이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는 민간 전문가 34명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이 안전역량, 안전수준, 안전성과를 기준으로 서면과 현장 검증을 병행했다.

주한규 원자력연구원장은 "연구원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있다"며 "안전문화를 정착하고 모든 임직원이 안전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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