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영상연구장비를 갖춘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RI-Biomics 동물실험실에서 연구원이 연구하고 있다.  ⓒ 한국원자력연구원
▲ 다양한 영상연구장비를 갖춘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RI-Biomics 동물실험실에서 연구원이 연구하고 있다. ⓒ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첨단방사선연구소 RI-Biomics 동물실험시설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KELAF은 수의사를 포함한 전담인력과 온도, 습도, 환기 등 사육 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시설, 시설운영관리를 위한 표준작업서를 갖추고 운영하는 우수한 동물실험시설에 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정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록 동물실험시설 693개 중 우수동물실험시설은 안전성평가연구소, 충남대학교병원 등 20여곳 뿐이다.

첨단방사선연구소 RI-Biomics 동물실험시설은 동물실험 윤리인 대체·감소·개선 등 3R(Replace·Reduce·Refine) 을 바탕으로 실험동물이 윤리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최고 사양 사육장비를 구축했다.

핵자기공명분광기(NMR), 투과전자현미경(TEM), 방사능검출기 부착 액체크로마토그래피(radio-HPLC) 등 분석 장비와 PET, SPECT-CT, MRI 등 영상 연구 장비를 갖췄다.

방사성동위원소 표지와 물리·화학적 분석, 약물동태(ADME)시험과 영상기반 체내 거동 평가, 환경유래 위해물질의 체내잔류 연구, 감염병 대응 신약 연구 등 폭넓은 분야에서 시험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I-Biomics 동물실험시설 책임자인 박상현 박사는 "우수동물실험시설 지정으로 연구원의 비임상시험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더욱 양질의 동물실험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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