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은 지난해 방제대응태세 점검에서 '경남 마산지사'를 최우수 지사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해양오염사고 대비역량을 강화하고 유사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매년 전국 12개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방제대응태세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비대면 원격점검 방식을 현장 중심의 대면 방제훈련 평가로 전환하고 방제대응훈련, 방제기자재 운용, 예방활동 등 6개 부문을 점검했다.
마산지사는 사고선박 파공봉쇄, 유출유 회수작업 등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지방해양수산청, 소방서 등 지역 방제세력과 합동훈련·협업이 우수했다.
또 방제기자재 가동태세를 상시 유지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태곤 해양환경공단 해양방제본부장은 "불시 비상통보 응소훈련과 지역 방제세력 합동 훈련을 강화해 방제대응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