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경로당에 긴급난방비를 지원한다. ⓒ 세이프타임즈
▲ 대전시가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경로당에 긴급난방비를 지원한다. ⓒ 세이프타임즈

대전시는 최근 매서운 한파와 가파른 난방요금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경로당에 긴급난방비 73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에너지 수입비용 급등에 따른 난방비 상승으로 추운 겨울을 지내고 있는 취약계층과 복지지설 이용자들을 위해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마련했다.

시는 우선 난방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중 정부에서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사업에서 제외된 2만3000명의 기초수급자 가구에 월 15만원씩 2개월간 69억원을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가운데 정부 추가난방비 지원에서 제외된 276개 시설에 대해 시설 규모에 따라 월 최대 100만원씩 2개월간 2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폭염과 한파 대피시설로 지정된 경로당 843곳에 대해서는 기존 난방비 지원사업을 확대해 월 10만원씩 2개월간 1억7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따뜻하고 든든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일류복지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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