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최근 매서운 한파와 가파른 난방요금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경로당에 긴급난방비 73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에너지 수입비용 급등에 따른 난방비 상승으로 추운 겨울을 지내고 있는 취약계층과 복지지설 이용자들을 위해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마련했다.
시는 우선 난방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중 정부에서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사업에서 제외된 2만3000명의 기초수급자 가구에 월 15만원씩 2개월간 69억원을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가운데 정부 추가난방비 지원에서 제외된 276개 시설에 대해 시설 규모에 따라 월 최대 100만원씩 2개월간 2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폭염과 한파 대피시설로 지정된 경로당 843곳에 대해서는 기존 난방비 지원사업을 확대해 월 10만원씩 2개월간 1억7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따뜻하고 든든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일류복지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대전시 '어린이집 필요경비' 학부모에 월 9만원 지원
- 대전시, 2023년 소상공인 경영안정 2000억원 지원
- 대전시 특사경, 환경법 위반업체 5곳 적발
- 대전시, 행안부 주관 지방규제혁신 평가 3관왕 달성
- 대전소방, 연말연시 화재취약대상 안전관리 강화
- 이장우 대전시장, 국토부와의 간담회서 현안 건의
- 대전소방, 전 직원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 … 면역력 UP
- 이장우 대전시장 "겨울철 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 강화"
- 정용래 유성구청장 "실내 내비게이션 모델로 안전 강화"
- 대전시 '안전 총력' 기습 폭설대응 합동훈련 나서
- "보행자 안전 만전" 2022 대전교통포럼 성료
- 대전둘레산길, 대한민국 7번째 국가숲길 지정됐다
- 난방비 대란 … 가스공사 독점 수입 때문 ?
- 대전시 '대전 청년정책 연구 공모사업' 연구팀 모집한다
- 대전시 매월 최대 20만원, 최장 12개월 청년 월세 지원
- 대전시 대한네일미용사회와 '뷰티도시' 조성한다
- '난방비 대란' 알고보니 … 졸속 예산 편성·집행 문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