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기술표준원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신규 연구개발과제 58개를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 세이프타임즈DB
▲ 국가기술표준원은 연구개발과제 58개를 지원한다. ⓒ 세이프타임즈DB

정부가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분야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표준화 연구개발비를 7.8% 증가한 403억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75억원 규모의 2022년 1차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신규 연구개발과제 58개를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표기력사업은 공적표준화기구(ISO/IEC)와 사실상표준기구(IEEE)에 국제표준을 제안해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을 추진하고 인력양성과 탄소중립 국제상호인정 검정체계 구축 등의 기반조성을 지원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국표원은 올해 신규과제를 통해 디지털 전환·저탄소 기술 관련 표준 개발을 중점 추진함으로써 디지털 전환 시대 산업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이행을 뒷받침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자율차 운행정보, 웨어러블 생체신호 측정 센서 등 디지털 기술 국제표준 개발과 이를 위한 기반조성에 13개 과제를 배정했다.

또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분야 광물 탄산화, MW급 청정수소 생산·저장기술 개발 등 탄소중립 핵심기술 국제표준 개발과 탄소국경세(CBAM) 대응 등 기반조성을 위해 18개 과제를 추진하는 등 신규과제의 절반 이상을 디지털전환·탄소중립 분야에 집중한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표기력사업은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핵심 사업"이라며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신속히 대응하고 기업의 국제표준화 활동 촉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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