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가 1392억원의 민간자본으로 매봉공원 조성과 인근 도로개설사업을 202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 청주시
▲ 청주시가 1392억원의 민간자본으로 매봉공원 조성과 인근 도로개설사업을 202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 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1392억원의 민간자본으로 매봉공원 조성과 인근 도로개설사업을 2025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5만㎡ 이상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민간사업자가 매입해 70% 이상은 공원 조성 후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 미만은 공동주택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일몰제를 대비해 2015년부터 추진된 매봉공원은 공원시설 29만㎡, 비공원시설 12만㎡, 구역 외 도로 5000㎡를 포함해 총 사업면적이 42만㎡에 달한다.

현재 보상이 완료된 토지의 문화재발굴 조사가 진행 중이며, 조사가 완료되면 공원과 중로 2-109호선의 도로 공사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공원 토지 보상비 727억원, 공원 공사비 165억원이 투입되고, 도로 개설사업에도 50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매봉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으로 공원 29만㎡와 도로 2.2㎞가 조성되며, 이를 통해 1392억원 정도의 시 예산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충고개삼거리와 청주우편집중국을 연결해 남북으로 개통될 중로 2-571호선은 현재 설계 중이다. 상반기에 실시계획인가를 득한 후 민간사업 시행자가 토지 보상과 도로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원보건소도 매봉공원 내부로 이전할 계획이 있어 인근 지역주민의 정주 여건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현철 청주시 공원조성과장은 "매봉공원 조성을 신속하게 추진해 모충·수곡동 지역주민이 지친 심신을 쉬어갈 수 있는 도심 속 대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