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가 환경부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 시설(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조감도) ⓒ 청주시
▲ 청주시가 환경부가 추진하는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조감도) 설치사업에 선정됐다. ⓒ 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사업비 1456억원 가운데 국비 314억원을 확보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민간투자 방식으로 공공하수처리장 내 설치할 계획이다.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은 유기성폐자원(음식물, 가축분뇨, 하수슬러지 등) 2종 이상을 병합 처리해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을 말한다.

청주시가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을 설치하게 되면 유기성폐자원을 하루 390톤을 단일시설에서 처리할 수 있다.

바이오가스 3만5000N㎥을 생산하고 연간 1만4687톤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된 바이오가스 가운데 시설 내부 소화조 가온을 위해 7000N㎥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수소충전소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 설치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기성폐자원인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분뇨처리시설 등은 시설노후로 인한 처리효율감소와 악취발생 등으로 민원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창호 청주시 하수정책과장은 "유기성폐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시설의 지하화와 상부를 체육시설과 생태공원 조성으로 지역주민의 환경권 향상에도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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