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거리 '소똥' 세계최초 '철'로 탄생한다
골칫거리 '소똥' 세계최초 '철'로 탄생한다
  • 김미영 기자
  • 승인 2021.12.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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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협-현대제철 '고체연료' 업무협약
▲ 쇠똥의 경제적 효과. ⓒ 농림축산식품부
▲ 쇠똥의 경제적 효과. ⓒ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현대제철과 우분 고체연료의 생산과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3개 기관은 축산농가의 골칫덩어리인 가축분뇨를 고체 연료화하고 이를 제철소에서 친환경 연료로 확대 이용,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

가축분뇨는 90%이상이 비료로 만들어져 토양에 살포되고 있지만 최근 살포할 농경지가 감소하고 살포 규제가 강화되면서 가축분뇨의 퇴비화 처리 어려움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업무협약으로 △농식품부는 고체연료화를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 △농협은 지역 농축협을 중심으로 고체연료 생산·공급기반 구축 △현대제철은 우분 고체연료의 제철소 이용과 확대를 추진 △농촌진흥청은 우분 고체연료의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가축분뇨의 퇴비화와 토양살포시 우분 1톤당 온실가스 발생량은 0.13CO2톤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우분 발생량의 10%인 220만톤을 고체연료로 활용한다면 온실가스 발생 30만CO2톤을 저감할 수 있다.

또한 우분 고체연료 1톤은 유연탄 0.5톤 상당의 에너지로 톤당 12만원인 수입 유연탄 가격을 고려해 볼 때 1톤당 6만원의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연간 1억2652만톤을 수입하는 유연탄의 1%를 우분 고체연료로 대체하는 경우 연간 15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철강과의 상생협력이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이 맺어준 농업과 철강업간 긴밀한 상생협력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추진해 친환경적인 동반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현대제철과 우분 고체연료의 생산과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농협중앙회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현대제철과 우분 고체연료의 생산과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농협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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