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는 수익 제고와 신규 투자 기회 확보를 위해 2021년 국내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18곳을 최종 선정, 2500억원 규모의 출자를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위탁운용 규모는 PE 분야 1500억원, VC 분야 1000억원이다.

군인공제회는 지난 10월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아 12월 초까지 프리젠테이션을 비롯한 평가위원회, 운용사 실사 등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PE분야 일반리그는 NH투자증권-우리PE, 웰투시인베스트먼트 등 6곳, 루키리그는 이니어스PE, 시냅틱인베스트먼트 등 2곳이 선정됐다.

VC분야에는 일반리그 스틱벤처스, 유티씨인베스트먼트 등 8곳, 루키리그에 에이벤처스, 킹고투자파트너스 등 2곳이 선정됐다.

군인공제회는 지난해부터 강소 운용사 발굴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목적으로 루키리그를 도입했다. 루키리그는 운용적 개인의 투자실적은 있지만 운용사의 업력이 짧아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신예를 발굴한다.

이상희 금융투자부문 이사는 "일반리그는 안전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투자가 확약된 펀드를 기본 지원조건으로 내세웠다"며 "투자 기회를 적기에 잡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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