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은미 의원(녹색정의당·비례)은 28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4차 방류와 관련해해 지금이라도 일본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하고, 신뢰도 있는 국내 방사능 수치 검사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강 의원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는 핵오염수 안전성 신뢰 확보, 국민의 먹거리 안전, 어민 보호 등 어느 것도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강 의원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난 6개월 동안 정부가 한 일은 수산물 상품권 발행밖에 없다"며 "수산물 상품권
재난안전 전문가들은 우리 정부가 인접 국가의 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진 한국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2일 행정안전부와 행정연구원이 주최한 제1회 재난안전연구 거버넌스 포럼에서 전문가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국가기관과 정부출연 연구기관, 대학, 민간연구소 등에 소속된 전문가 8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상자의 54.3%가 '인접 국가의 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해 정부가 효과적으로 대응하거나 예방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설문에서 제시된 44개 재난 사
해양수산부가 진행하고 있는 해양 방사능 긴급조사의 시료채취 방식에 문제가 있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로 인한 해수 유입을 적극적으로 감시하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인 우원식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노원을)이 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부터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국내 해역의 안전성에 대한 신속한 정보제공을 위한 긴급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구체적으로 전국 75개 정점을 대상으로 △세슘134 △세슘137 △삼중수소의 핵종을 월 3회 조사하고 있다.지난 7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2차 해양 방류가 시작되고 일주일 동안 방류구 인근의 삼중수소 농도가 한계치를 4차례나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도쿄전력은 삼중수소 농도 속보치 분석 자료를 15일 발표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방수구로부터 200m 떨어져 있는 T-0-1A 모니터링 지점에서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삼중수소 농도가 4차례 검출한계치를 넘어섰다.검출한계치는 측정 장비로 파악할 수 있는 최소 수치다. 배출된 삼중수소가 한계치 미만이면 측정되지 않는다.검출한계치를 넘지 못하면 바다에서 삼중수소가 나오지
국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삼중수소를 검사할 수 있는 장비가 한 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김제부안)은 12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해수부와 지자체가 보유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 장비는 삼중수소를 탐지할 수 없는 감마핵종 장비라고 밝혔다.일본 다핵종제거설비(ALPS)로도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를 수산물 생산단계에서 검사할 방사능 장비가 국내에 단 한 대도 없어 정부의 방사능 대책이 반쪽짜리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이 의원은 일본이 해양방류 계획을 발표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해양 방류가 시작된 가운데 안전성 홍보를 위해 8억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경협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부천갑)이 5일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하반기 수산물 안전 관리 홍보 예산으로 10억2037만원이 편성됐다.지난 8월 30일까지 열차와 지하철 역사에 광고 8918만원, 버스터미널 광고 4565만원, 열차와 지하철 광고 6754만원 등 2억237만원을 집행했다.광고는 모두 오염수 방류와 관계없이 국내산 수산물은 안전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남은 홍보 예산은 8억1800만원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2차 방류가 오는 5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3일 요미우리 신문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에 대해 2차 해양방류 준비작업을 시작했다며 설비나 날씨에 문제가 없으면 5일 방출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도쿄전력은 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톤의 오염수에 해수를 더해 1200배로 희석해 방사성 물질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의 측정을 시작했다. 결과는 4일 오후에 나올 전망이다.배출 기준의 40분의 1 미만임을 확인한 뒤 오는 23일까지 7800톤의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다.일본의 오염수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달부터 수산물 생산 현장에서 유통이 이뤄지기 전에 미리 방사능을 확인하는 '신속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신속검사를 받지 않고 시중에 그대로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이 적지 않아 소비자의 밥상 안전에 비상이 걸렸는데요.국민의 밥상 안전이 걸려있는 만큼, 해수부의 체계적인 점검과 방사능 검사 방식이 절실한 때입니다.
지난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국책 연구기관 4곳이 발표한 협동연구보고서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은 해양 생태계에 위협을 줄 수 있고, 우리나라 국민 건강과 안전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고 경고한 것이 확인됐다.국회 정무위원회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아산을)은 4일 해양수산개발원 등이 지난해 9월 완성한 '원전 오염수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이 2023년부터 태평양으로 원전 오염수를 30~40년에 걸쳐 배출하려는 계획은 인류 전체가 보전하고 지속가능하게 이용해야 하는 대
국회 정무위원회 강성희 의원(진보당·전북전주을)이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의 대상·예산 확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도 오염수 투기 비판 여론에 대해 1 더하기 1이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라며 싸울 수 밖에 없다고 했다"며 "당장 시장에만 가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전 비축된 상품이라는 안내가 붙어 있고, 학교에는 급식에 쓰이는 식재료 원산지를 확인하는 전화가 걸려온다"고 말했다.이어 "오염수 투기를 멈추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대책이지만 이미 버려지고 있는 오염수로
중국에서 '노재팬' 운동이 본격화하고 있다.27일 중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최근 씨트립과 퉁청 등 여행 플랫폼 웹사이트에서 일본 여행 상품을 예약했던 현지 고객들의 취소 요청이 크게 늘고 있다.중국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국경절 연휴 기간에 일본 여행을 계획했던 중국인들이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인들의 일본 단체관광은 2020년 1월부터 코로나19를 이유로 금지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됐지만 오염수 방류 사태로 인해 유커들의 일본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일 양국이 중국 유커 유치 경쟁을 벌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 홍콩도 수산물 금지 지역을 확대했다.중국은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10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해 왔는데, 대상 지역을 일본 전체로 확대했다. 중국은 그동안 일본을 향해 강경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중국 외교부는 24일 "일본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문제 제기와 반대를 무시하고 오염수 방류를 강행했다"고 규탄했다.중국 해관총서(세관)은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되자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가 식품 안전에 가져다줄 방사성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여야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야당은 '일본이 또다시 씻지 못할 범죄를 저지른 날'이라고 밝힌 가운데 여당은 '민주당의 한심한 광우병 괴담 데자뷰'라고 비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일본이 인류 최악의 환경 재앙을 선택했다"며 "2차 세계대전 때 총과 칼로 태평양을 유린했다면 이젠 방사능으로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꼴"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방류에 문제가 없다면서 대통령실 예산으로 오염수의 안전성을 홍보까지 했다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인근 오오쿠마쵸에서 일본 정부 계획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시위가 진행된 국도 6호의 보도는 일반인이 후쿠시마 원전에 접근할 수 있는 마지막 장소였다.사토 가즈요시 '더 이상 바다를 더럽히지 마라! 시민회의' 공동대표는 "관계자의 이해 없이 어떠한 처분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깨뜨리려 하고 있다"며 "멈춰 서서 논의하지 않고 무엇이든 흘려버리는 자세는 민주주의에 반한다"고 말했다.반대 시위는 후쿠시마 시내에서도 이어졌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 시민 40명은 24일
일본 정부가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 시작했습니다.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방류하고 있는데요.올해 6월 말 기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총량은 134만톤으로 방류 기간은 개시 시점부터 30여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어민과 중국 등 주변국들의 한숨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은데요.누구를 위한 오염수 방류인지, 부작용은 어떻게 대처할 건지 아무런 계획도 없는 지금 책임은 누가 져야 할지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24일 오후 1시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지난 22일 일본 정부가 내린 방류 결정에 따라 사전 작업을 거쳐 수조에 보관하던 오염수를 오후 1시부터 방출했다.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이다.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방출했다.ALPS를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후쿠시마 총괄대책위)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런던협약 등을 통해 오염수 투기를 중단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후쿠시마 총괄대책위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는 폐기물의 해양배출을 금지한 런던협약·의정서 위반에 해당한다.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김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노원병)은 "런던 의정서에는 그 밖의 해양구조물에서 버리는 폐기물을 금지하고 있는데, 후쿠시마 오염수가 이에 해당한다"며 "일본은 육상원전에서 배출되는 오염수를 1㎞ 파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저장돼 있는 방사능 오염수가 24일부터 바다로 방류될 전망이다.가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2일 오염수 방류를 위한 관계 각료회의를 마친 후 개시 시점과 관련해 "기상조건 등에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당일 방류가 시작되면 2021년 4월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지 2년 4개월만에 시행되는 것이다.가시다 총리는 "처리수 방류는 후쿠시마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대처에 대해 폭넓은 지역과 국가로부터 이해와 지지가 있었
일본이 오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이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방류 사실을 발표했다.한미일 정상회담이라는 외교 행위를 마치 오염수 방류의 승인 절차처럼 활용하는 교묘한 술책처럼 보인다. 일본이 방류하는 오염수의 양은 무려 133만톤이고, 30년 동안 이어진다.IAEA는 검증 결과 오염수 방류가 큰 문제가 없다고 이미 확인했다. 하지만 일본은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잦은 고장 사실을 은폐했고, IAEA의 시료 채취도 거부한 전력이 있다. 검증 결과를 확신할 수 없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오는 24일부터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2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관계 각료회의 열고 방류 개시 시점과 관련해 "기상·해양 등의 조건에 지장이 없다면 오는 24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대응에 폭넓은 지역·국가로부터 이해와 지지 표명이 이뤄져 국제사회의 정확한 이해가 확실히 확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일본 정부의 결정에 따라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