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공공서비스노동조합연합 베르디(Ver.di)가 도이치은행(도이치방크·Deutsche Bank) 자회사 포스트방크(Postbank)의 임금분쟁 4차 협상을 앞두고 파업을 확대하고 있다.베르디는 포스트방크 백오피스 서비스 부서와 콜센터 직원에 이어 독일 전역의 포스트방크 지점도 오는 11일에 경고파업을 한다고 9일(현지시각) 밝혔다.포스트방크 백오피스와 콜센터는 9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얀 두쉐크(Jan Duscheck) 베르디 협상가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오는 16일에 열리는 다음 협상을 앞두고 파업을 강화하는 것은 연장된
독일 공공서비스노동조합연합 베르디(Ver.di) 주도의 항공보안 직원 파업으로 인해 프랑크푸르트와 함부르크 공항 출발 항공편 탑승이 불가능하다.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운영하는 프라포트(Fraport)는 공항보안 직원 파업으로 인해 보안 검색대가 폐쇄돼 7일 프랑크푸르트 출발 예정인 승객은 법적으로 요구되는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수 없어 항공편 탑승이 불가하다고 공지했다.프라포트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모든 승객에게 7일에 공항에 오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함부르크 공항도 항공보안 직원 파업으로 7일 출발 항공
대한의사협회의 '의대 증원 반대' 투쟁 본격화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의사 단체의 불법 행동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7일 밝혔다.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6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의료계와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의협 집행부는 총사퇴 후 비대위 구성에 들어가고, 즉각적인 총파업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 5일에 열린 긴급 상임이사회에서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파업 등 집단행동에 들어갈 경우 의협에서 이들을 보호할 대책을 결의했다"며 "법적 문제가 생긴다면 의협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수능 이후 2차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동조합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인력감축 철회를 요구하며 9일부터 경고 파업에 돌입했다.명순필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예고했던 1차 시한부 경고 파업은 오늘이 마지막이지만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10일 경고했다.명 위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공사가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때를 대비해 수능 이후 2차 전면 파업에 돌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시와 공사가 강공을 펼치는 것은 당황했기 때문"이라며 "노조는 전략적으로 인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예고했던 2차 총파업은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철도노조는 "철도 노사와 국토교통부는 협의를 통해 대화를 시작했고 10월 초부터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협의하기로 한 만큼 철도노조는 준비했던 2차 파업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철도노조는 지난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4일 동안 한시 파업을 벌였다. 2019년 11월 이후 거의 4년 만의 파업이다.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투입 등 공공철도 확대, 4조 2교대 전면 시행, 임금 인상, 성실 교섭 등을 촉구하고 있다.코레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한시 파업에 돌입했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노조 파업에 따라 고속철도(KTX)와 새마을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를 20∼60% 정도 감축 운행된다고 14일 밝혔다.철도노조 파업은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으로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투입 등 공공철도 확대 △4조 2교대 전면 시행 △성실 교섭 등을 촉구하고 있다.철도노조 관계자는 "총파업은 열차의 안전과 시민 편익을 지키는 투쟁"이라며 "4조 2교대는 야간 이틀 연속근무의 어려움을 개선하려고 마련한 근무 체계로 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가 폭염 때 고용노동부 가이드에 따른 시간당 10분의 휴식을 요구하며 1일 파업했다.2021년 6월 노조를 만든 후 첫 파업이다.지회는 파업을 알리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짧게나마 자주 쉬며 열기와 고된 노동으로 뜨거워진 몸을 식힐 수 있다면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전했다.노조는 회사가 휴게 시간의 기준이 되는 체감 온도 측정을 자의적으로 하고 있어 그에 따라 정부 가이드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노조 관계자는 "파업 당일 오전 10시 기준 쿠팡 인천4물류센터 4층
충북 제천 봉양농협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두 달가량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14일 사무금융노조 충북지역본부 봉양농협분회에 따르면 해당 농협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홍성주 조합장 부부의 갑질과 횡포를 성토하고 61일째 전면 파업을 강행하고 있다.분회에 따르면 홍 조합장은 10선으로 일을 맡은 지 올해 37년째가 됐다. 홍씨의 배우자 원모씨는 대의원 자격으로 조합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분회 관계자는 "조합장 부부가 사적인 일을 시키거나 폭언을 퍼붓고 물건을 던지는 등 오랫동안 갑질과 횡포를 부려왔다"고 주장했다.원모씨의 갑질에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가 25일 전면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우정사업본부가 국민들께 차질없는 우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우정사업본부는 국민들이 국가기관인 우체국의 정확한 배달을 신뢰하고 있는 만큼 최종 배달책임 기관으로서 집배원과 현장 우체국 직원들이 출근해 우편물 배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분파업이 앞으로도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집배원의 소포우편물 배달량을 늘리고 현장 인력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 배달서비스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전국민주우체국본부 조합원들은 23일 서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파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지난달 24일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집단 운송 거부를 시작한지 15일 만이다.화물연대는 9일 오전 9시부터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철회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 찬성으로 총파업 종료 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조합원 2만6144명 가운데 투표자는 3575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2211명(61.84%)이 파업 종료에 찬성했다.공공운수노조 관계자는 "화물연대는 지역본부별로 해단식을 한 뒤 현장으로 복귀한다
현대중공업 그룹 노조가 6일부터 첫 공동 파업에 나선다.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노조는 전체 조합원 4시간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오는 7일에는 7시간 파업을 전개한다. 이후에도 변화가 없으면 13일부터는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노조가 일괄 파업하는 것은 1987년 이후 처음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5일 33차 교섭에서 제시안을 노조안에 전달했지만 조합원들의 기대에 못 미친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제시안에는 기본급 8만원 인상, 격려금 30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현대제철 노동자로 인정해달라며 낸 소송 1심에서 7년 만에 승소했다.현대제철은 하청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인 건 불법이라며 수백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현대제철 노동자의 손을 들어줬다.인천지법 민사1부는 1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사내하청업체 노동자 925명이 현대제철을 상대로 낸 노동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정년이 지난 2명을 제외한 나머지 노동자들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했다.이들은 당진제철소 사내 협력업체에 입사해 정비·조업·운송·크레인 운전 등 업무를 맡았다. 이들은 현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계속되면서 주유소 품절 사태가 발생하자 정부가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한 막바지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시멘트 분야에 이어) 다시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되지 않도록, 더이상 국민 경제와 민생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조속한 업무 복귀를 요청했다"며 "계속 상황을 점검하고 비상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대통령실은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을 위한 임시국무회의 소집 가능성을 열어뒀다. 파업 참여자에 대한 정부의 유가보조금 지급정지 추진 방침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화물연대노조 집단운송 거부에 참여한 시멘트 운송사업주와 종사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안건을 의결했다.국토교통부는 국무회의 의결 후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2004년 관련 제도 도입 후 운수사업법 규정을 근거로 적용된 첫번째 사례다.업무개시명령 대상자는 시멘트업 운수 종사자 2500여명으로 관련 운수사는 209곳이다. 업무개시명령 송달서를 받은 차주들은 다음날 밤 12시까지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우리 민생과 국가 경제에 초래될 더 심각한 위기를 막기 위해 부득이하게 시멘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가 지속되자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한다고 28일 밝혔다.국토부는 행정안전부, 경찰청,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자체위기평가회의를 열어 집단운송거부 현황과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경보 단계를 상향하기로 결정했다.위기경보 단계 상향은 △운송거부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점 △항만 등 주요 물류시설의 운송 차질이 지속되는 점 △수출입 화물의 처리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다.국가경제 등
안전운임제 일몰 시한이 3년 더 연장될 전망이다.국민의힘과 정부는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 점검 긴급 당정협의회를 열어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안전운임제 일몰 시한을 3년 더 연장하고 적용 차종·품목을 기존 컨테이너와 시멘트 운송 차량에서 더 확대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 관련 논의에 진전이 없는 점을 문제 삼고 오는 2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하자 급하게 내린 결론이다.안전운임제는 화물차주에게 적정 수준의 임금이 지급되도록 함으로써 과
노동계가 대대적인 총파업에 돌입하며 겨울 투쟁을 시작한다.민주노총 가맹별 노조, 화물연대 등이 파업에 들어가고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도 파업을 예고했다. 서울 지하철과 철도 노조의 총파업도 예정돼 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국민의 안전과 노동자 기본권 보장을 위해 총파업, 총력투쟁을 선포한다고 23일 밝혔다.먼저 교통·철도·화물·공항·병원·학교 등 공공기관 노동자 10만여명이 다음달 2일까지 파업에 참여한다. 화물연대는 오는 24일부터 총파업을 재개한다.학교비정규직노조는 오는 25일,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오는 30일, 철도노조는 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 파업이 오는 27일까지 예정돼 국내외 물류 피해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지자체, 화물운수사업자단체 등과 함께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24일 국토부에 따르면 비상수송대책은 자가용 화물차 유상운송 허가, 운휴차량과 군위탁 컨테이너 화물차 투입, 대체수송차량 확보 지원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자가용 화물차 가운데 최대적재량 8톤 이상의 일반형 화물자동차와 견인형 특수자동차를 보유한 차주나 운송업체는 가까운 시-군-구에 신청서를 제출해 허가증을 교부받으면 오는 27일까지 유상운송이 가능하다.운휴차량
파업을 예고했던 서울대병원이 9일 임·단협을 마쳤다. 노동조합은 10일 파업을 예고했었다.서울대병원은 이날 오후 6시 대한의원에서 노동조합과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가조인식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로써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속에서 3년 연속 무분규로 단체교섭을 마친 서울대병원은 신속하게 병원을 정상화하고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무에 매진하게 됐다.노조와 병원측은 △의료연대본부 개선안을 반영한 간호관리료 차등제 상위등급 신설 노사공동안 건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노사협의체 구성 △교대근무자 결원에 대비한 예비인력 도입에 등의 내용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민간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고객센터 상담사 노동조합이 '건강보험공단의 직고용'을 주장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전화상담 불편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전체 상담사 1600여명 가운데 노조원을 제외한 650여명이 전화상담을 진행하고, 넘치는 대기콜은 가입자가 속해있는 전국 178개 지사 근무 공단직원에 직접 연결할 예정이다.전화상담량을 줄이기 위해 6월 발송 예정인 안내문, 문자 등 4000만건에 대해 발송을 연기한다.증명서 발급, 건강보험료 납부 등 다빈도·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