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공공서비스노동조합연합 베르디(Ver.di) 주도의 항공보안 직원 파업으로 인해 프랑크푸르트와 함부르크 공항 출발 항공편 탑승이 불가능하다. ⓒ 프라포트
▲ 독일 공공서비스노동조합연합 베르디(Ver.di) 주도의 항공보안 직원 파업으로 인해 프랑크푸르트와 함부르크 공항 출발 항공편 탑승이 불가능하다. ⓒ 프라포트

독일 공공서비스노동조합연합 베르디(Ver.di) 주도의 항공보안 직원 파업으로 인해 프랑크푸르트와 함부르크 공항 출발 항공편 탑승이 불가능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운영하는 프라포트(Fraport)는 공항보안 직원 파업으로 인해 보안 검색대가 폐쇄돼 7일 프랑크푸르트 출발 예정인 승객은 법적으로 요구되는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수 없어 항공편 탑승이 불가하다고 공지했다.

프라포트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모든 승객에게 7일에 공항에 오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함부르크 공항도 항공보안 직원 파업으로 7일 출발 항공편이 없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독일 공공서비스노동조합연합 베르디는 승객·물품 통제, 화물 통제, 서비스 구역에서 근무하는 항공보안 부문 직원들이 7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베르디는 항공보안회사협회(BDLS)와 다섯 차례에 걸친 단체교섭에서 항공보안 직원 2만5000명의 임금 인상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다.

베르디는 파업을 통해 현재 제안을 개선해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고 싶다고 설명했다.

볼프강 피퍼 베르디 협상 대표는 "고용주가 최근 개선된 제안을 했지만 여전히 불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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