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9, 10호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시 감포읍 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안상복 중저준위운영본부장 등은 감포읍 지역 피해주민 20세대에 침구, 세면도구, 생수 등을 전달했다.공단은 태풍으로 방폐장 주변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한 지난 7일부터 장비와 인력을 지원해 경주시 양북면 봉길해수욕장 정비 등 피해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는 "중저준위방폐물 처분시설은 잇따른 태풍에도 철저한 재해 예방활동과 비상대응반 운영 등을 통해 별다른 피해 없이 안정적으
경북도 의용소방대원 830여명은 지난 3일부터 경주, 포항 등 태풍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의용소방대원들은 태풍 피해지역의 침수된 주택의 가구·전자제품 세척, 흙탕물로 범벅이 된 장판·벽지 뜯어내기, 가재도구 씻기 등 피해 복구 지원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폭우와 강풍으로 무너진 비닐하우스 복구 활동에 인력을 집중 투입하는 등 지역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했다.경북소방본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150여명은 울진 실종자 수색현장에 투입돼 휴일도 반납한 채 실종자 수색에 전념했다.경북소방본부는 오
정부가 지난 10일 18호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삼척시와 경북 울진군, 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국가 지원을 확대한다.행정안전부는 피해가 심각한 3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11일부터 대규모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 100여명을 편성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겠다고 이날 밝혔다.태풍 '미탁'은 강원·경북 동해안지역 중심으로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해 합동조사 때 드론을 활용한 피해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다.강원 삼척시의 경우 마을 침수·매몰 피해뿐만 아니라 도로 53곳, 하천
대전의용소방대 연합회 정학길 회장과 회원 40명이 9일 제18호태풍 피해지역인 동해 울진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대전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지난 9일 새벽 6시에 출발해 울진 지역 죽변항 주변 해안가 태풍 피해지역에서 해안가 쓰레기 5톤 이상을 깨끗하게 정비했다.대전의용소방대 연합회는 한마음 한뜻이 돼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대전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정학길은 "우리들의 도움의 손길이 태풍피해복구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태풍 '링링'으로 풍수해 피해를 입은 일부 지역의 전파사용료가 감면될 예정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인천 강화군, 전남 신안군 소재 흑산면에 개설된 무선국의 전파사용료를 6개월 동안 전액 감면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피해복구지원의 일환으로, 전파사용료 감면혜택을 받게 되는 무선국의 시설자는 406명이다. 감면 예상금액은 500여만원이다.주요 감면 대상은 어선에 필수적으로 설치해야하는 '의무선박국'이나, 간단한 업무연락으로 사용하기 위
행정안전부는 제17호 태풍 '타파(TAPAH)'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태풍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태풍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예비특보가 발령된 지자체의 현장지원을 위해 행안부 과장급으로 구성된 현장상황관리관을 즉시 파견했다.11시부터 풍수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경계'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앞으로의 태풍 진행경로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위기경보를 격상
농촌진흥청이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수확을 앞둔 농작물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응급복구와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농진청 본청과 소속기관 직원 167명은 10일 각각 충북 괴산, 충남 예산, 전북 전주‧완주, 전남 순천 지역의 태풍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이번 일손 돕기는 강풍에 쓰러진 벼를 일으키고, 떨어진 과일 정리와 강풍에 넘어진 나무를 세우는 등으로 이뤄졌다.품목별 전문가들은 병해충 발생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방제작업을 하고, 생육
국세청이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본 납세자에게 국세 신고와 납부 기한을 연장하는 등 세정지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다음달 신고 예정인 부가가치세 등 신고·납부기한을 최장 9개월까지 연장한다.이미 고지된 국세는 최장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한다. 체납액이 있는 경우 압류된 부동산 등에 대한 매각 등 체납처분의 집행을 최장 1년까지 미뤄준다. 국세 환급금이 발생하는 경우 최대한 기일을 앞당겨 지급한다.태풍으로 사업용 자산 등을 20% 이상 상실한 경우 현재 미납됐거나
국방부는 제주, 포천, 가평 등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에 지난 7일부터 장병 3300여명을 투입해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지난 7일에는 제주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 9여단 장병들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서귀포 지역 체육관 지붕파손에 의한 잔해물 제거를 지원했다.지난 8일에는 육군 25사단, 해병 9여단에서 제주도, 경기도 파주에서 감귤하우스 철거, 인삼밭 차양막 정리, 낙과 회수 등 대민지원을 실시했다.태풍으로 수확기에 접어든 농작물 피해가 많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군 주둔지별로 가용 자산을 동원해 피해복구를
역대 5위 급 강풍으로 우리나라를 휩쓴 제13호 태풍 '링링'이 8일 오전 소멸했다.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이날 오전 9시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서쪽 160㎞가량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했다.앞서 '링링'은 전날 오후 2시 30분쯤 북한 황해도에 상륙해 북한을 관통한 뒤 밤사이 중국 지역으로 넘어갔다.'링링'은 전날 새벽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최대 순간 풍속 초속 54.4m를 기록했다. 이는 1959년부터 우리나라를 거쳐 간 역대 태풍의 강풍 가운데 5위에 해당한다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에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농경지 928ha가 침수됐다.20일 여수·강진·해남·고흥의 농경지 928ha가 침수됐고 완도군 완도읍에서 주택 1곳이 물에 잠겼다고 전남도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1일 밝혔다.순천의 과수원에서는 과일이 떨어지고 나주 다도면에서는 국가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고택 대문과 돌담 일부가 무너졌다.오전 7시 50분께 전남 구례군 광의면 천은사 인근 계곡에서 폭우에 고립한 피서객 8명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40분 만에 구조했다.여수와 고흥 지역 도로 6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