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구민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로 정한 '여름철 풍수해 대책 기간'을 가동하기 전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동작구는 5일 집중호우 빈발 가속화 등 이상 기후에 대비해 '풍수해 대응 종합 대책'을 사전에 구축한다고 밝혔다.동작구 풍수해 대응 종합 대책은 수방자재 등 관리·수해취약지역 등 점검·풍수해보험 운영·역량 강화 교육 등 13개 분야에 걸쳐 침수 피해 제로화(ZERO)를 추진한다.먼저 구는 재난 상황 시 수방자재 사용에 부족함이 없도록 구청에서 관리하는 양수기 2201대 전체를 점검·
행정안전부가 태풍 카눈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에 가전제품 무상 수리를 위한 가전 3사 합동 수리팀을 운영한다.14일 행안부에 따르면 합동 수리팀에는 삼성, LG, 위니아가 참여했고 무상 수리 서비스 장소는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청소년문화의집 인근에 마련했다.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피해 주민이 직접 옮기기 어려운 대형 가전은 무상서비스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리한다.행안부 관계자는 "강원 고성군 외 지역에서도 태풍으로 가전제품 피해를 입은 주민은 가전 3사로 연락하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31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수 피해 지원기준 상향·확대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주택 전파에 대한 지원은 국민 삶의 기본인 점을 고려해 지원한다.실제 건축비에 크게 미달했던 기존 지원금을 평균 2.7배 상향해 피해 주택의 규모별로 5100만원에서 1억300만원까지 지원한다.또한 형평성을 중시해 풍수해 보험 가입자에게는 별도의 위로금을 1100만에서 2600만원까지 지급, 미가입자 대비 더 많은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침수 주택에 대한 지원기준과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지원도 상향한다.
홍수가 발생했을 때 도시 곳곳 저지대 주택, 지하 하도, 지하 주차장 등의 침수 위험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 개발됐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미래스마트건설연구본부 연구팀이 홍수 때 저지대 주택과 지하 시설물의 침수 상황을 상시 감시하고 위험을 경보할 수 있는 초소형 센서·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해 8월 폭우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침수로 인해 숨졌다. 같은 해 9월 태풍 힌남노로 경북 포항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9명이 급류에 의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건설연에 따르면 이러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국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는 해마다 커지고 있지만, 사실상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데요.지난해 서울에선 반지하 주택이 집중호우 피해로 침수하면서 일가족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었습니다.이에 정부는 인명사고가 난 반지하 피해지역을 돌아보면서 보완을 지시했지만, 아직까지도 완벽하게 안전을 보장할 수는 없는 상황인데요.침수예방 관련 전문가들은 안전시설인 '빗물받이'만 제대로 작동해도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담
장마철 침수 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가 반지하 주택을 공공임대로 매입하겠다고 나섰지만 서울 시내 반지하 빌라 대부분이 공공 매입 대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평택갑)에게 제출한 지하층 주택 매입 사업 추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LH가 해당 사업으로 거둔 실적은 '0건'으로 나타났다.LH는 지난해 10월, 11월 두 차례에 걸쳐 지하층 주택을 매입하겠다는 공고를 냈지만 단 한 채의 주택도 매입하지 못했다.반지하 빌라 대부분이 20년 전에 지어져 공공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발생한 경북 포항 침수 참사와 관련해 시 공무원 등 13명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경북경찰청은 포항시 공무원 3명,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 직원 2명, 아파트 관리업체 직원 8명 등을 대구지검 포항지청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포항시·농어촌공사·아파트 관리업체 등은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재난 대비와 연락 등에 대한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포항시 재난담당 책임자·저수지관리 책임자 등 공무원 3명은 냉천 범람 시기에 CCTV 모니
지난 8월 시간당 최대 147㎜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침수 피해를 입은 경기 안양시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침수예방 마스터플랜 수립과 TF(태스크포스)팀 구성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경기 안양시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하수도·하천·빗물펌프장 등 3개 분야를 통합하는 종합적인 침수예방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2030년까지 98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올해 침수 피해가 있었던 안양 7동 등에 111억원을 투입해 △수문일체형 빗물펌프 △침수건물 배수설비 맨홀 역류방지설비와 배수펌프 △반지하주택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기록적 폭우로 인해 저지대 등 재해취약 지역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안전확보 대책 방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지상층 임대주택으로의 주거상향을 추진할 예정으로 이주 전까지 재난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 시설을 개선할 방침이다.우수·오수 배관 관로와 우수 유입 우려 부위를 점검하고 이동식 배수펌프 배치·작동상태, 모래주머니·삽 등 수방자재 확보상태 등을 점검·보완해 입주민들이 긴급 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
오는 10월부터는 자동차 검사를 받으러 자동차검사소를 방문할 때 자동차등록증을 챙기지 않아도 된다.자동차검사 기술인력은 3년마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받아야 하며 교육에 빠지면 최대 90일간 직무가 정지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자동차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자동차등록령, 자동차등록규칙, 자동차종합검사의 시행 등에 관한 규칙 등 6개 하위법령 개정안을 8일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하위법령 개정안은 지난 4월 개정, 오는 10월 14일부터 시행되는 자동차관리법에서 위임한 세부 내용을 규정했다.우선 자동차 검사 때
18일 오후 4시 4분쯤 부산 동구 제1지하차도 내부 일부가 물에 잠겼다.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인근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지하차도 내부로 물이 들어왔다.그러나 물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았고 이내 지하차도가 침수됐다. 지하차도는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시민 3명이 숨진 곳이다.이 사고로 한때 지하차도가 통제되고 동구청에서 펌프로 배수 작업을 벌였다. 관계 당국은 인근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가 파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경기 구리시는 여름철 폭우와 폭염 등 자연 재난에 사전대비 하기 위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안승남 구리시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를 위해 운영 중인 15개 협업부서 TF팀이 참석해 부서별 추진실적과 향후계획,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시는 인명 피해 우려지역에 대해 일제조사를 비롯해 분야별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점검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지하차도와 급경사지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을 추가 발굴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지난해 설치 완료된 '둔치주차장 침수 위험 자동 알림
강수량 증가 등 변화하는 기후환경에 대응해 주요 댐과 하천의 설계기준이 500년에 한번 내릴만한 강우를 버틸 수 있도록 대폭 강화된다.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재해로 인한 사망 때 지급되는 의연금 상한액이 두배로 상향되는 등 피해 복구 지원도 강화된다.행정안전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후변화에 따른 풍수해 대응 혁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행안부는 올여름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 큰 피해가 발생하자 환경부·국토교통부·산림청·기상청 등 16개 부처가 참여하는 &
지난 8월 폭우와 섬진강댐의 대량방류가 인근 지역 농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한국농어촌공사의 배수개선시설 미비라는 요인이 더해져 피해규모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의원(국민의 힘·비례대표)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후변화 대응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중장기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상습침수 농경지 303㏊에 대해 배수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매년 목표 예산의 절반 가까이만 배정돼 추진실적이 저조해 2030년까지 235㏊ 추진율은 77%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가 침수피해 농가의 농산물 판매 지원을 위해 온라인 마켓 '11번가'와 다음달 13일까지 '특별 재난지역 상생 기획전'을 연다.시는 지난 2월부터 상생상회를 통해 11번가와 적극적으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상생상회는 소비자가 기존 매장 방문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유통방식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판매 창구를 확대하고 있다.상생상회란 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거점 도농 교류공간으로, 지역과 서울의 상생을 목표로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
행정안전부는 여름철이 다가오는 지금이 태풍, 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풍수해보험 가입에 적절한 시기라고 19일 밝혔다.풍수해보험은 행안부가 관장하고 5개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이다. 보험료의 절반 이상(최대 92%)을 국가와 지자체에서 지원해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고 풍수해와 지진재해 발생 규모에 따라 실질적인 보상을 받게 된다.재해연보에 따르면 최근 10년동안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시설물 피해가 연평균 3628억 원에 달하고 있다. 재해유형별 평균 피해액은 △태풍 1689억 △호우 1515억 △대설 241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에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농경지 928ha가 침수됐다.20일 여수·강진·해남·고흥의 농경지 928ha가 침수됐고 완도군 완도읍에서 주택 1곳이 물에 잠겼다고 전남도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1일 밝혔다.순천의 과수원에서는 과일이 떨어지고 나주 다도면에서는 국가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고택 대문과 돌담 일부가 무너졌다.오전 7시 50분께 전남 구례군 광의면 천은사 인근 계곡에서 폭우에 고립한 피서객 8명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40분 만에 구조했다.여수와 고흥 지역 도로 6곳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동부 해안에서 집중 호우가 강타해 70명이 목숨을 잃었다.가디언 등 해외 언론은 23일부터 이틀간 남아공 동부 지역에 집중 호우와 산사태가 발생해 70명이 사망하고 1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콰줄루나탈 지역 미개발 정착촌의 피해가 가장 많았다. 이 지역에 폭우가 집중적으로 내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미개발 정작촌은 배수 시설도 없었을 뿐아니라 집 구조물도 약한 것으로 밝혀졌다.로이터통신은 호우로 심하게 침수된 진흙 언덕으로 자동차, 지붕은 물론 사람들도 생매장 당했다고
26일부터 계속된 국지성 집중호우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24분쯤 경기 양주 장흥면 한 주택 지하에서 배수작업을 하던 A(57)씨가 2층 계단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대리석으로 된 계단에서 미끄러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28일에는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부근에서 차량이 침수돼 B(49)씨가 숨졌다.이번 비로 지금까지 117가구 18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 은평 57명, 도봉 14명, 경기 포천 9명 등이 아직 집에 돌
허태정 대전시장은 28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허태정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원촌교를 비롯해 전민동 상습침수지역, 유성구 구암동 주택침수 피해 세대, 한밭지하차도 등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