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화물선 침수 사고가 발생했지만 해양경찰의 빠른 대처로 선원 11명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1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 55분 제주 서귀포항 남서쪽 61㎞ 해상에서 1959t급 화물선 금양6호가 조난 신호를 보냈다.부산 선적 화물선인 금양6호는 지난 15일 오전 3시 2분 전남 광양항에서 철근 등을 싣고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다 침수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화물선에는 한국인 2명, 미얀마인 6명,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선원 11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곧바로 사고 해역으로 5
제주 서귀포 남동쪽 공해상에서 홍콩 선적 화물선이 침몰했다.제주해양경찰청은 오전 1시 45분쯤 제주 서귀포 남동쪽 공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던 홍콩 선적 원목 운반 화물선 진티안호의 조난신호를 수신해 일본 해상보안청과 공동으로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사고 선박엔 중국인 14명과 미얀마인 8명이 타고 있었고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상황을 접수하고 인근 해역에 있는 1500톤 경비함정을 긴급 출동시켰다.외국적 화물선 2척과 해양경찰 소속 경비함정 2척, 항공기 1대와 일본 해상보안청 경비함정 3척, 항공기
서귀포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3시 18분쯤 제주시 우도 40해리 앞 해상에서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침몰한 29톤 연승어선 A호에는 선원 8명(한국 3명, 베트남 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한국인 선원 2명은 화재가 발생한 후 탈출해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나머지 승선원은 실종됐다.어선은 오전 7시 23분쯤 해경의 진화작업 중에 화재 확산으로 침몰했다.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어선 화재 사고 발생 상황을 보고 받고 "해경 등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해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 할 것과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줄 것"
해양수산부는 1992년 부산 다대포 앞바다에서 침몰한 '제헌호'에 남아있는 기름을 다음달부터 제거한다고 30일 밝혔다.제헌호는 1992년 6월 시멘트를 싣고 항해하다가 부산 다대포항 서남방에서 어선과 충돌해 수심 33m 해저면에 침몰했다.해수부는 지난 2010년 잔존유 제거사업을 통해 1988년 침몰한 '경신호'에 남아있는 기름 634㎘를 제거했다.2014년부터는 침몰선박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침몰선박 위해도 평가와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올해 7월 제헌호 선체조사를 통해 선체에 88㎘의 중질유가 남아있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가 일어난 지 엿새째인 3일(현지시간) 헝가리와 한국 정부 합동대응팀이 잠수부를 투입하기로 했다.헝가리와 우리 정부 대응팀의 잠수부는 침몰 현장에 2명씩 수중으로 투입된다.대응팀 관계자는 "바로 선체로 들어가지 않고 강물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잠수 요원이 침몰 선박 수색을 위해 잠수하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선체를 인양하기 전 실종자를 찾아야 한다는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날 오전 결정됐다.그동안 헝가리 구조요원과 오스트리아 특수부대 요원은 잠수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29일 유람선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가 추돌 당할 때 찍힌 영상이 1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바이킹 시긴이 허블레아니를 들이받은 뒤 후진했다가 다시 앞으로 간 모습이 담겼다.현지 유람선 업체들로 구성된 '크루즈 얼라이언스'는 지난 29일 밤 사고 당시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허블레아니가 소속된 업체 파노라마 데크도 '크루즈 얼라이언스'에 속해 있다.두 배의 위치가 화면 오른쪽에만 잡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바이킹 시긴이 후진했다가 다시 앞으로 가는 모습이 공개
전남 영광 앞바다에서 발생한 예인선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18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44분쯤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남서쪽 2㎞ 해상에서 침몰한 부산선적 44톤 예인선 G호에서 실종된 김모(74)씨의 갑판장 수색 작업을 4일째 벌이고 있다.사고 당시 전남 북부 서해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었다. 해경은 표류예측시스템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수색구역을 6개로 나눠 김씨를 찾고 있다.해경 경비함정 13척, 해군함정 1척, 민간구조선 3척, 항공기 6대 등이 해상 수색에 투입됐다.
전남 영광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인선이 침몰해 2명이 사망했다.목포해양경찰서는 영광군 상낙월도 북서쪽 400m 해상에서 침몰한 부산선적 44톤 예인선 G호 권모(73) 선장과 고모(68) 기관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16일 밝혔다.해경은 이날 오후 3시 43분쯤 사고지점에서 18㎞ 떨어진 상낙월도 큰갈마골 해변에서 권 선장, 오전 10시 38분쯤 같은 섬 북서쪽 400m 해상에서 고 기관장을 발견했다.실종자 3명 가운데 아직 행방이 묘연한 김모(74) 갑판장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해경은 오전 1
22일 오후 1시 5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어시장 앞 방파제 인근에 있던 통선 D호(10톤)가 침몰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그러나 침몰한 선박 주변 해상에 엷은 기름띠가 형성돼 창원해경은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방제작업을 했다.창원해경은 "선박 안에 설치된 크레인을 이용해 고철을 선내로 옮기던 중 고철이 한쪽으로 치우치며 침몰했다"는 선장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창원해경 관계자는 "오늘 침몰한 선박에 대한 인양작업이 잘 마무리되지 않아 오는 23일에도 작업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유명 관광지인 토바 호수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의 실종자 수가 166명으로 급증했다.20일 트리뷴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북(北) 수마트라 주 토바 호수에서 침몰한 여객선 'KM 시나르 방운'호에는 최소 185명이 승선했던 것으로 추산됐다.구조된 승객은 18명, 시신으로 발견된 승객은 1명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려 166명이 실종된 셈이다.실종자는 대부분 연중 최대명절인 르바란(이둘 피트리) 연휴를 맞아 토바 호를 찾은 현지인 관광객으로 알려졌다.생존자들은 정원이 60명에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