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역대급 홍수로 몸살을 앓은 프랑스 북부 지방에 두 달 만에 다시 홍수 적색경보가 내려졌다. 태풍, 기후변화 등이 원인으로 지목돼 온 평소와 달리 잇달아 홍수를 겪으며 전문가들은 인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3일 프랑스 북부 파 드 칼레(Pas-de-Calais) 지역에 홍수 적색 경보가 내려졌다. 4단계로 나뉘는 경보 단계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파 드 칼레 지역에 두 달 전 홍수로 차오른 지하수가 낮아지고 있던 상황에서 최근 폭우가 쏟아지며 다시 물난리가 났다. 한때 단 몇시간 만에 50㎜ 이상의 비가 쏟아지기도
부산시는 22일 오후 4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대학과 지역인재 육성지원 간담회를 개최한다.간담회는 부산 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지원 협의회 개최전 지역위기 해소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공유를 하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다. 올해 지역 대학들은 학령인구 감소와 입학자원 수도권 유출 등으로 신입생 정원 미달사태에 직면했다. 대학은 교육‧연구 관련 최고의 인적‧물적자원이 집중된 지역혁신 성장동력의 구심점으로 대학이 처한 위기는 결국 지역의 위기로 귀결된다. 일례로 대학의 교직원과 연구원은 지역내 고용으로 이어지고, 대학 운영과 대
서울 강북구는 '인재(人災) 사고 현황' 책자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과거에 발생한 사고의 원인과 문제점을 짚어 공무원의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인재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도시 강북을 위한 직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겠다는 취지다.구는 1970년 서울 와우아파트 붕괴사고부터 2019년 충남 아산 어린이 교통사고까지 50년간 일어난 대표적인 인재사고 51건을 선별해 책에 수록했다.열차사고, 건물붕괴, 선박 침몰사고, 화재, 가스, 압사와 추락사고, 교통사고 등 다양한 유형의 인재를 다뤘다.사고 원인과 문제점 관련자 징계사항,
안성시 박스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이 '무허가 위험물질'의 이상 발열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조사한 결과, 물류창고에 규정보다 최대 193배 이상 많은 '무허가 위험물질'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일 오후 1시 14분 발생한 안성시 양성면 석화리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김 대변인은 "폭발을 동반한 화재로 지하 1층과 지상 2층 건물이 전소됐다"며 "화재 당시 지하 1층에 &
지난해 12월 경기 고양시 백석역에서 온수관이 파열돼 도로에서 뜨거운 물기둥이 솟아올라 1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당시 노후된 배수관이 원인으로 지목된 사고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업무 태만이 불러온 '인재'로 드러났다.난방공사는 온수관 누설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감시시스템을 꺼놓고 독일 연구소의 잔여수명 조사결과를 조작했다.감사원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열수송관 안전관리실태' 감사 보고서를 2일 공개했다.감사원은 백석역 온수관 파열을 계기로 국내 온수관 안전성, 관리 체계 등을 점검하는 내용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융합보안 대학원으로 고려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남대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학은 올해 교육과정과 연구실을 구축한뒤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대학 선정에 14곳이 신청해 4.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기부는 교육·연구·산학협력과 사업수행능력 등을 평가해 3개 대학을 선정했다. 선정된 대학은 50여개의 기업·지자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무 중심의 인재를 양성한다.고려대는 스마트공장의 보안 시스템과 제품을 설계하는 인력을 양성한다. 한국수력원자력, LS산전, SKT 등 국내 기업과 Ho
노동자 9명을 화재로 숨지게 한 인천 세일전자 대표 A씨가 금고형이 구형됐다.인천지검은 11일 인천지법 임윤한 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금고 4년과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민간 소방시설관리업체 대표 B(49)씨와 경비원 C씨 등 9명도 같은 혐의로 금고 1~4년의 구형을 받았다.금고형은 강제 노역만 없을 뿐 징역형과 같이 교도소에 수감되는 형벌이다.검찰은 "피고인들의 불성실로 작은 불씨가 큰 불씨로 번져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결국 전형적인 인재"라고 말했다.이어 "하루아침에
경주지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포항지진(규모 5.4)은 자연지진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이강근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장(서울대 교수·대한지질학회장)은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2017년 11월 15일 포항지진 발생한 후 "인근 지열발전소 영향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자 국내외 전문가로 '조사연구단'을 구성해 지난해 3월부터 1년간정밀 조사를 벌인 결과다.조사결과 자연적인 지진이 아닌 '지열발전이 주범'인 것으로 나타났다.지열발전소는 지열로 물을 증발
인재(人災)였다. 지난해 7명의 사상자를 낸 인천 주상복합건물 신축 공사장 화재는 무자격 현장소장이 안전 조치나 작업자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인천지법 형사6단독 임정윤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모 건설업체 현장소장 A(52)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3일 밝혔다.당시 용접 작업 중 화재를 낸 용접공 B(57)씨에게는 금고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3월 30일 오전 11시 34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주상복합건물 신축공사장
지난 2월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사고는 결국 인재였다.전주지검 형사2부는 아파트 방한·방풍을 위해 부주의하게 공동배기구 폐쇄를 의뢰한 전주 모아파트 운영위원장 A(60)씨와 공사업자 B(57)씨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사고 직전 가스 누출을 점검하면서 이상 없다고 판단한 보일러 기사 C(39)씨와 보일러 업체업주 D(40)씨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A씨와 B씨는 아파트 공동배기구 공사를 할 때 배기가스가 역류하지 않도록 할 주의의무가 있는
매년 봄철 산불로 산림이 잿더미가 되고 있지만 정작 불을 냄 범인 검거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검거하더라도 형사처분은 10명 가운데 4명꼴에 불과한데다 고령이거나 농민이 실수로 불을 낸 경우가 많아 강력한 처벌도 쉽지 않다.산림청은 5일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산불은 1706건으로 749건의 산불 원인 제공자(가해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율은 43.9%다.유형별로는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성묘객 실화자 검거율은 70∼80%로 높다. 하지만 담뱃불 실화나 입산자 실화는 현장 검거 실패시 실화자를 찾기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