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도 안성천 흰뺨검둥오리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7일 포획한 야생조류를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중간 검사한 결과이며 현재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병원성 여부는 3∼5일 소요된다.야생조류 포획개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야생조류 포획지점을 출입통제하고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해당 예찰지역 내 가금농장에 대한 예찰 강화와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인근 가금농장에 대
환경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남 천안에서 포획한 야생조류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중간 검사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환경부와 농식품부는 야생조류 포획개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즉시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강역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양 기관은 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고 일본에서도 지난달 25일과 4일 연이어 검출됨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철새 초기 도래지를 중심으로 조기 예찰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환경부 관계자는 "야생조
환경부는 주요 철새도래지 206곳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3일간 겨울철새 서식 현황을 조사했다.조사결과 겨울철새가 전국적으로 196종 148만 마리가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겨울 철새 수는 전월 대비 9만 마리, 전년 같은 달 대비 15만 마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종인 오리과 조류의 수는 전월 대비 15만 마리 감소했으며 전국적 분포도는 전월과 비슷하다.환경부는 오리과 조류들이 최근 기온 급강하로 인해 기존 서식지의 먹이가 소진되면서 조사지역을 벗어나거나 중국 남부 등 국외로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수도권에서 지난 1주일 동안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15건이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야생조류의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과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폐사체와 분변을 검사한 결과 서울, 부산, 순천과 창원 등의 지역에서 확진이 나왔다.농식품부와 환경부는 확진된 지역을 포함해 AI 검출지역 예찰과 사람.차량 출입 통제를 강화했다. 농장 내 AI 유입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주변도로와 농장진입로는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이기중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항원이 지속 검
경남 창녕군에서 5일 발견된 야생조류 분변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인 것으로 확인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됐지만, 해당 지역에서 검출일로부터 7일 동안 소독을 강화한다.가금농가는 △그물망, 울타리, 전실 등 방역시설을 정비하고 △인원과 차량 출입통제 △농가 진·출입로와 축사 주변에 생석회 도포 △매일 축사 내·외부와 농가 주변 도로 소독 △축사별 장
국립생태원은 개원 5주년을 맞아 야생조류 충돌방지 캠페인 '유리 벽에 쿵! 새들을 지켜주세요'를 5일부터 시작한다.이번 캠페인 홍보 홈페이지(birdsaver.kr)에서 야생조류가 건물 유리창, 투명 방음벽 등 인공 구조물에 부딪혀 죽는 사례를 사진과 영상으로 알리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충돌 예방법을 소개한다.유리창이나 방음벽에 아크릴 물감이나 스티커 등으로 점, 선을 표시하면 새들이 충돌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국립생태원은 '공감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알려진 익킨 작가와 제작한 캠페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연말연시에 AI 확산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성탄 연휴를 맞은 24일 김영록 장관 주재로 AI 방역 점검회의를 열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회의에 앞서 지난 11일 AI 비상근무 가운데 뇌출혈로 쓰러진 전남 곡성군 권삼주(52) 안전총괄팀장(6급)이 23일 끝내 숨진 데 대해 애도를 표하면서 점검회의 참석자들과 묵념했다.김 장관은 "AI 초기 확산을 막으려면 농가 단위 방역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전국 가금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