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서부분소를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농업기술센터는 2015년 본소, 2019년 북부분소에 이어 울주군 언양 서부분소까지 3곳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확보하게 됐다.서부분소는 울주군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사업비 13억원이 투입돼 울주군 언양읍 태기길 12 부지 4470㎡, 건물 439㎡ 규모로 2020년 착공했다.주요 농기계는 농업용 트랙터, 굴삭기 등 34종 66대가 구비돼 있다.특히 서부분소 농업미생물 저장고를 설치해 농업기술센터 본소에서만 공급하던 미생물을 신청 농가에게 공급할 수 있게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유해화학물질 비스페놀A 분해 능력이 있는 미생물 '스핑고비움 A3'를 발견했다. 경북 봉화 농공단지 인근 하천에서 발견해 특허를 냈다고 29일 밝혔다.연구진은 비스페놀A가 포함된 환경모방형 배지에 시료를 혼합, 8주간 배양해 정상적으로 생장하는 후보군 102균주를 분리했다. 신종 미생물 스핑고비움 A3가 비스페놀A를 90% 분해하는 것을 확인했다.낙동강생물자원관은 발견된 균주의 비스페놀A 분해와 관련해 지난 9월 특허를 출원했다.정상철 미생물연구실장은 "연구는 환경호르몬을 안전하게 분해하는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등기술연구원 연구조합 연구팀과 음식물 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부산물을 재자원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물을 분해하는 유용 토착 미생물을 대량 배양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쓰인다. 기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때 쓰는 미생물보다 내염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분해소멸장치의 가동 시간을 2배 이상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할 때 만들어지는 생물학적 발효열을 이용해 장치 가동에 필요하나 에너지를 기존 분해소멸장치보다 30% 이상 절감했다.전체 생활폐기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암이나 각종 종양 치료제 개발에 쓰이는 '크로모마이신 에이3(Chromomycin A3)'를 합성하는 균주를 최근 우리나라 토양에서 찾았다고 27일 밝혔다.'크로모마이신 에이3'는 흙 속의 미생물에서 뽑아낸 항생물질로 1g에 9000만원이 넘으며, 국내에서는 생산되지 않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자생 미생물에서 '크로모마이신 에이3'를 합성하는 균주를 발견해 다국적기업에서 판매하고 있는 고가의 항생물질을 국내에서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18
농촌진흥청이 서울대 연구팀과 한식이 서구식보다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19일 농진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식은 체중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장내 미생물을 높였다.이번 연구는 장내미생물과 대사체까지 분석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과체중이고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한국인 54명이 한식과 미국 권장식, 미국 일반식을 4주 동안 섭취한 결과, 한식이 생활 습관병의 주요 위험인자인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질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콜레스테롤은 한식 섭취 그룹에서 평균 9.5%(20.92㎎/DL) 감
빙어와 참붕어 내장에서 미생물 38종이 발견됐다.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생물 내장에서 신종 2종과 미기록종 36종을 찾았다고 18일 밝혔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1월부터 춘천시 소양호, 인제군 빙어호 등 12곳에서 담수생물을 채집했다. 빙어, 참붕어, 토굴을 비롯해 재첩, 큰입우럭, 동남참게 등이 잡혔다. 연구진은 내장에서 미생물 38종을 분리했다.빙어에서 가장 많은 미생물이 나왔다. 17종 가운데 1종은 새로운 미생물이다. 프로테오박테리아 '디프지아 인테스티날리스(Deefgea intestinalis)'
이성근 교수 연구팀이 서해 해수에서 지구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는 고세균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 분리에 성공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팀이 해양 고세균과 바이러스의 상호작용을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고세균(archaea, 고균)은 유전적 측면에서 세균과 구조적으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는 생물군이다.지구상 3대 미생물인 고세균은 열수구, 유황온천 등 극한 환경부터 일반 환경까지 다양한 곳에 서식한다.특히 해양 생태계 전체 미생물의 30%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해양에서의 탄소·질소 순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환경부가 미생물 배양체 1만5800여주를 분석한 결과, 항균 효과가 뛰어난 미생물 10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13년 국가생물자원배양센터를 열고 현재까지 원핵생물, 균류, 조류(藻類) 배양체 1만5800여주를 확보하고 있다.국립생물자원관과 이규필 충남대 교수 연구진은 지난해 3월부터 보유 미생물 배양체 1만5800여주의 항균 활성 분석 연구를 순차적으로 추진했다.연구진이 지난해 53주의 배양액 추출물에 대한 항균력을 분석한 결과, 방사선 내성균 4주, 유산균 6주 등 10주의 자생 미생물이 병원성 대장균과 살
농촌진흥청은 시설재배 작물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여 주는 미생물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시설재배지는 반복적인 비료 사용과 집약 재배, 온도 변화 등으로 고염류, 병해충 등 작물 스트레스가 발생해 안정적인 작물 생산이 쉽지 않다.이번에 개발된 T01R-27 균주는 토마토 뿌리 주위에서 분리한 페도박터(Pedobacter)속의 미생물이다. 작물이 받는 염류와 온도 변화 등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는 능력을 높여 준다.토마토에 T01R-27 균주 배양 희석액을 뿌려 주위에 관주 처리후 10도 저온에서 4일 동안 유지한 결
간, 신장, 피부 등에 암을 유발하는 비소를 흙에서 제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비소는 주로 폐광산 지역에서 발견된다. 3가 비소는 5가 비소에 비해 독성이 60배 이상 강하고 전하를 띄지 않아 발견조차 어려웠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3가 비소를 독성이 약한 5가 비소로 바꿔서 제거하는 미생물복합제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 2월부터 미생물복합제제로 3가 비소를 제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지난해 12월 특허 출원을 마치고 2022년 상반기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연구진은 지난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