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9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 오송 지하차도 참사, 해병대원 순직사건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한준호 의원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해 "2022년 국토교통부 국정감사 당시에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선산·수변 구역이라 개발 못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이는 감사를 통해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이어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위조 의혹이 있는 문서를 공개했고, 문제적 행위가 실무자 한 사람의 지시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은평갑)이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증인 채택이 되지 않은 국정감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박 의원은 "대통령실을 감사하는 국회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러한 의혹들을 밝히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고 꼭 필요한 일"이라며 "국민의 힘에서 반대하는 증인들이 있다면 간사 협의를 통해 조정하면 될 일인데도 이양수 국민의힘 운영위원회 간사는 수차례 협상 시도를 무대응으로 일관하며 대화조차 거부했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여당과의 수 많은 대화 시도 끝에 나온 결론은 단 한 명의 증인도 협상해줄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영홈쇼핑을 자체 조사하고 있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27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공영홈쇼핑 감사의 업무추진비 논란 등과 관련해 수사 의뢰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중기부 종합국감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유창오 공영홈쇼핑 상임감사의 임원인사 규정과 공공기관운영법 위반 문제를 제기하자 기관 자체적으로 이사회를 소집해 해임 절차를 밟고 있다고 답했다.이 장관은 "중기부 자체적으로도 업무추진비 등 부문에 대해 조사하면서 수사 의뢰나 직무 정지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는 "내부적으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해외 기업설명회(IR) 일정을 이유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참한 것에 대해 여야가 고발과 별도 청문회 개최 여부를 협의하기로 했다.강민국 의원(국민의힘·경남진주을)은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 회장이 증인 채택 후 일정을 변경한 것은 명백히 고의적인 국감 회피용 해외 체류라고 지적했다.윤 회장은 지난 23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불출석 사유서에는 13일 IMF 연차총회 참석을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지역 주요 주주와 전략적 제휴기관 17곳을 대상으로 해외 IR활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가스공사의 낙하산 인사에 대한 공방이 오고갔다.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을)은 국정감사에서 한국가스공사 최연혜 사장의 전문성 부족으로 기관 운영 능력이 떨어진다고 밝혔다.박근혜 정부 시절 코레일 사장을 지냈던 최 사장은 선임 당시부터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출신으로 천연가스 수급 등의 업무를 맡는 가스공사 사장으로 부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김한정 의원은 "캠프 출신 인사를 주요 기관장으로 임명하지 않겠다던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이 되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유럽 출장을 이유로 국정감사에 참석할 수 없다는 사유서를 제출했다.허영인 회장은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K-푸드 세계화와 SPC그룹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목표로 미리 계획된 불가피한 해외 출장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못한다고 밝혔다.허 회장은 SPC그룹 계열사에서 잇달아 발생한 중대재해 때문에 오는 26일 열리는 환노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SPC그룹에서는 최근 중대재해가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소스 배합기에 몸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8월
부실시공 사태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5년 6개월 동안의 법인카드 사용액이 2038억원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엄태영 의원(국민의힘·충북 제천단양)은 16일 LH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이어갔다.엄태영 의원은 최근 부실시공과 전관 카르텔 논란을 비롯해 임대아파트 공가율 증가와 소방시설물 미비 등 주택시장사업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엄 의원은 LH 직원들의 지난 5년 6개월간 법인카드 사용액이 2038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LH 임직원들은 업무간담회라는 명분으로 식당과
국가철도공단의 최근 3년 종합청렴도 평가 점수가 4등급으로 확인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민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을)은 16일 국가철도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공개했다.종합청렴도 내·외부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2020년 4등급, 2021년 4등급, 2022년 4등급으로 청렴체감도는 3등급, 청렴노력도는 5등급을 받았다.공단은 청렴도가 하위권에 머무는 사유로 신입 직원 충원에 따른 세대·직급 간 인식 차이로 인한 내부 청렴도 하락을 꼽았다.김민철 의원은 "김한영 이사장을 필두로 공단 임직원들은 어떤 업무든 청렴에 기준을 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현장에서 환경 관련 법규 위반으로 부과한 과태료가 2억9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 6월까지 LH 건설 현장에서 환경 법규 위반으로 122건이 적발됐다.연도별 위반 현황·부과 과태료는 △2018년 24건, 7735만원 △2019년 16건, 3319만원 △2020년 28건, 8408만원 △2021년 33건, 5305만원 △2022년 15건, 3580만원 △202
최근 5년간 건설업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혹한기의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10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정의당 이은주 의원(정의당·비례)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건설업 온열질환 재해자는 79명이었다.이는 지난 5년간 발생한 전체 온열재해의 52%에 달하는 규모다.건설업에 온열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산업안전보건규칙(산안규칙)은 건설업 등 옥외노동자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산안규칙은 고열 작업을 용광로, 용선로 등 열원을 가까이하는 공장 내부 등의 작업으로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마지막 국회 국정감사에 나선다.국회 교통위원회는 다음달 17일 회의실에서 국가철도공단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내년 2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김 이사장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국정감사다.국정감사에서는 공단의 환경법규 위반 사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국회예산정책처에서 발간한 2023 정기국회·국정감사 공공기관 현황과 이슈 자료에 따르면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가운데 최근 5년 동안 환경법규 위반 최다 발생 기관은 국가철도공단이었다.공단은 43건의 환경법규를 위반했다. 법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은주 의원(정의당·비례)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유위니아그룹의 임금체불 해결과 박영우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길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유위니아그룹의 임금체불액은 553억원에 달한다. 또한 박 회장은 미등기임원으로 법적인 책임은 없이 그룹 내 의사결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며 2021년 65억, 지난해 77억의 연봉을 받았다.이 의원은 대유위니아그룹의 임금체불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박 회장의 국정감사 환노위 증인 채택이 필수라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지난해 한국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도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충북청주흥덕)이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감사·조사를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도 의원은 "지난 7월 13일부터 호우경보부터 시작해 홍수경보까지 발령됐을 때 어느 기관 한 곳만이라도 현장에 나와서 대처했더라면 이런 참사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 국무조정실에서 조사하고 있고 36명의 수사 의뢰, 66명의 징계가 있었지만 책임자들에게는 아무런 조치가 내려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도 의원은 행정안전위원회 소집이 불발된 만큼 국정감사는 제대
윤석열 정부 들어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에 필요한 자료를 각 정부부처에 요청하고 있다.요청을 받은 각 부처는 '○○○ 의원실 요구자료 제출요청'이라는 공문을 산하기관에 보낸다. 공문을 받은 산하기관은 의원들이 요구하는 형식과 기한에 맞춰 자료를 제출한다.지난 9월 한 달간 경기도 모 산하기관에 보내온 국회의원 요구자료는 10건. 이 중 상위기관의 결재자 결재일로부터 산하기관이 자료를 만들어 제출하기까지의 제출기한일은 평균 5.4일이다.하지만 상위기관이 대체로 6시 이후 공문을 보내므로 결재일 당일과
국회 정무위원회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남구을)은 4일 열린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시급한 민생과제를 챙기지 못하는 있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에 대한 첫 질의를 통해 윤 정부가 검찰 고발과 수사에만 몰두하느라 민생과 직결된 과제를 처리하지 못한다며 국정과제의 '경중완급'을 강조했다.특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TF를 총괄하는 국조실이 후쿠시마 현지의 동향을 수집하고도 '비공개 지정'에 따라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하게 질책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뽑은 2021 국리민복상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2020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15대 국회 이후 22년간 국정감사 전 과정을 살피는 국감 전문모니터단으로, 전국 27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1000여명의 모니터 요원, 전문가와 참여하고 있다. 상임위별 정밀·종합평가를 거쳐 매년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있다.이종성 의원은 △지속가능한 보건 △복지 정책 △코로나19 대응 등 국민보호와 권익증진을 위한 문제들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대안을
소상공인 실태조사 당시 매출액 증감과 최저임금 등 실질적인 조사항목은 제외된 것으로 밝혀졌다.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최승재(국민의힘·비례대표)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시험조사 당시 7개 분야 54개였던 조사항목이 2019년 본조사 때 5개 분야 30개 항목으로 축소됐다.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감과 그 원인, 최저임금 수준, 사업장의 4대 보험 가입 여부 등 주요 항목이 빠진 것이다.지난해 3월 개최된 '소상공인실태조사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최저임금 수준 인식에 대한 조사는
노정희 대법관의 배우자가 운영하는 요양병원이 불법무단형질변경을 통해 주차장을 조성한 것이 드러났다.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범수 의원(국민의힘·울산울주군)에 따르면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 노정희 대법관의 배우자가 운영하는 경기 가평군 청평면의 요양병원은 올해 초 주차장을 새롭게 조성됐다.그러나 해당 기관인 가평군청에 주차장 조성에 따르는 각종 인허가를 전혀 신청하지 않고 임야를 무단으로 형질변경 한 것으로 밝혀졌다.노 대법관의 배우자가 운영하는 요양병원은 2018년 노 후보의 대법관 인사청문회에서도 논란이 됐었다.당시 임대
5년간 국립대 병원에서 발생한 원내감염이 5년간 1449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27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병욱 의원(국민의힘·경북포항남구울릉군)이 15개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대병원에서 발생한 원내감염은 1449건으로 지난 5년간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는 2015년 197건, 2016년 237건, 2017년 314건, 2018년 327건, 2019년은 무려 374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유형별로 보면 혈류감염이 638건(4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요로감염 458건(31.6%),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