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긴급신고 전화를 해도 대부분 ARS를 거쳐 상황실로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오섭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북구)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긴급신고센터 신고 건수 28만6520건 가운데 상황실로 바로 통화가 연결된 건수는 8만2765건(29%)에 불과했다.긴급신고센터는 콜센터 118명, 상황실 589명 등 700명이 넘는 인력을 갖고 있음에도 71%에 달하는 나머지 20만3755건은 ARS 콜센터로 넘어간 후 상담사를 거쳐 상황실로 연결됐다.최초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안양만안)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원희룡 장관이 2년에 걸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검증된 고속도로 노선을 뚜렷한 명분과 근거도 없이 노선의 55%를 변경하고 종점까지 바뀌는 새로운 노선을 만든 것에 대해 법적 절차마저 무시하며 사업 백지화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강 의원은 "국회의원이 요청한 자료는 제출하지 않다가 상임위 이틀 전에야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국회를 무시했다"며 "그마저 공개한 자료도 조작과 누락을 통해 입맛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취소됐다. 사업비 2조원에 이르는 대형 국책사업이 돌연 사라져버렸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노선 검토뿐 아니라 도로 개설 사업 추진 자체를 전면 중단하고 정부에서 추진된 모든 사항을 백지화한다고 6일 밝혔다.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와 국도 6호선의 교통 정체 완화를 목적으로 추진돼 왔다.2017년 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중점 추진사업에 포함돼 논의가 시작됐다. 2021년 4월에는 종점을 양평군 양서면으로 하는 노선이 기획재정부 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드론을 활용한 법규위반차량 단속이 강화된다.한국도로공사는 교통질서 확립을 통한 사고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법규위반차량 단속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공사는 2017년부터 법규위반차량 단속에 드론을 도입했다.지난해 고속도로 모든 노선에서 324대의 드론이 지정차로와 버스전용차로 위반, 적재불량 등을 단속했다. 드론을 통해 적발된 법규위반은 6759건으로 2017년보다 3배 증가했다.올해는 하계휴가철, 명절 등 교통량이 집중되는 사고취약기간에 드론을 지난해보다 50대 더 투입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AI 자동적발 시스템을 도입해
한국도로공사는 중앙고속도로 개량공사를 위해 횡성IC~홍천IC 구간 26.1㎞ 양방향을 주말을 포함한 24시간, 1개 차로씩 차단 한다고 21일 밝혔다. 여름 휴가기간, 명절과 동절기에는 차단하지 않는다.개량공사는 노후화된 포장을 아스팔트로 재포장해 운전자의 주행 쾌적성을 향상시키고 중앙분리대 높이 상향(0.81→1.37m), 가드레일 교체 등의 시설 개선을 통한 고속도로의 안전성 향상에 목적이 있다.장기간 차단으로 인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횡성IC~홍천IC 구간 26.1㎞를 6㎞씩 4번에 나눠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한국도로공사와 SK텔레콤은 AI 플랫폼 '누구(NUGU)'가 고속도로 관련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서비스는 △고속도로 교통안전 수칙 △운전 상식 △휴게소·통행료 관련 정보 △관광지 소개 등 600여개의 정보를 제공하며, 누구가 지원되는 TMAP, B tv, 인공지능 스피커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한국도로공사와 SK텔레콤은 오는 21일까지 TMAP에서 누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하이패스 단말기, 주유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누구에 고속도로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세이프타임즈 = 오선이 기자) 충남 보령과 대전, 태안과 서산을 연결하는 동서축 2개 고속도로가 새롭게 탄생한다.충남도는 '보령·부여축 고속도로'와 '태안축 고속도로'가 국토교통부의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에 신규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종합계획은 기존 남북 7축, 동서 9축으로 이뤄진 국가간선도로망을 남북 10축, 동서 10축으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지역에서는 2개 노선축이 이름을 올렸다.보령·부여축 구간은 연장 70.5㎞로 2조2000억원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이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실시한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를 보면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322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1일 평균 472만대로 지난해 추석 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설과 같이 '방역과 안전 관리'에 중점을 뒀다.고속도로 휴게소 내 출입구 동선 분리를 통해 접촉을 최소화하고 출입명부 작성, 포장만 허용 등을 통해
한국도로공사는 '제10회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고속도로 공공디자인 대전은 고객 아이디어를 디자인 개선에 반영해 교통안전 제고, 편의 증진 등을 목적으로 2012년부터 개최됐다.공모 주제는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신개념 고속도로 디자인'으로 휴게시설, 요금수납시설, 기타 고속도로 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한다.올해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대전은 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눠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여한다.수상작 일부는 개선사업에 반영돼 고속도로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환승정류장인 '
한국도로공사는 나들이 차량 증가와 야생동물 활동량 증가 등이 맞물리는 5~6월을 맞아 운전자들에게 동물찻길사고 주의를 당부했다고 7일 밝혔다.공사에 따르면 5년동안 고속도로 동물찻길사고는 8608건이 발생했다. 시기적으로는 5~6월이 전체 42%, 오전 0시~8시가 61%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사고를 당하는 야생동물은 고라니, 멧돼지, 너구리 순이다. 고라니는 포식동물의 부재로 인한 개체 수의 증가 외에도 도로와 가까운 낮은 야산에 주로 서식하고 먹이활동 등 움직임이 활발해져 사고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동물찻길사고 예방 요령으로는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사고나 노면잡물 등을 콜센터로 제보한 고객에게 오는 12월까지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콜센터 공익제보자 가운데 매월 12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커피상품권을 지급한다. 분기별 제보 최다 고객 3명에게는 각각 50·30·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올해 1분기 최다 제보 61건을 기록한 A씨에게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됐다.한편 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일 평균 8000여건에 이르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전체 상담 건수 중 통행료 미납과 하이패스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과 신탄진IC 만성적인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회덕IC 연결도로 건설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랐다.대전시는 경부고속도로의 회덕IC 연결도로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이 사업은 경부고속도로 대전IC와 신탄진IC 중간에 회덕IC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986억원을 대전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각각 50%씩 분담하는 사업이다.이에 앞서 회덕IC 연결도로 건설 사업은 2017년 2월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했지만 실시설계 후 총사업비 증액에 따라 타당성 재조사가 결정돼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이용객 안전운전을 위해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안전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고 20일 밝혔다.앱은 교통지도, 교통속보, 노선별 교통상황, 교통방송 등 기능을 제공한다.일 평균 20만명이 해당 앱을 이용하며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는 1700만건이다.공사는 개편으로 △사고·작업 구간 CCTV영상 △상습 위험구간 △전면차단 구간 알림 표출 등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출발에서 도착까지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유익한 부가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공사는 작업구간 정체예측 등 교통
ⓒ 세이프타임즈 (행정안전부·소방청 제공)
분리수거, 청소 등을 하며 여러번 오가기 귀찮아 무리하게 짐을 들다가 떨어트린 경험, 누구나 겪어봤을 것이다.그런데 이런 마음가짐으로 화물이나 건축 자재 등을 과적한다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17일 오전 서울 성북 종암동에서 한 트럭이 최근 주택, 공장 등 건축 자재로 인기가 높은 경량 철골을 무리하게 쌓고 주행하고 있다. 끝 부분이 마치 창칼과 같이 툭 튀어나와 있고 고정체는 고무밴드 뿐이다.건설업계 관계자는 "사진 속 철골의 무게는 최소 1톤은 넘어 보인다"고 말했다. 기아차 포터2 더블캡 모델의 최대 적재량은 1톤이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업무를 담당하는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1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10일부터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가운데 통행료 수납 업무가 차질을 빚으면서 톨게이트 인근 혼잡이 예상된다.9일 한국도로공사서비스에 따르면 통행료 수납업무 담당 노동자로 구성된 도공서비스 노조는 오는 10일 오전 6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노조는 모회사(한국도로공사)와 동일수준 복리후생, 직영휴게소와 주유소 사업 이관, 도로공사 현장지원직과 동등한 임금수준, 모회사와 자회사 노사 4자 협의회 개최 등을 요구하고 있다.도공서비스 노조는 전날 파업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에서 2차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8일 밝혔다.올해 발생한 고속도로 사망자 8명 가운데 5명의 원인이 2차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2차사고의 치사율은 60%로 일반사고 치사율인 9%의 6.7배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이다.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2차사고 사망자는 170명으로 연평균 34명에 달한다.2차사고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선행차량 운전자의 대피 미흡과 후속차량의 졸음·주시태만·안전거리 미확보 등이다. 겨울철의 추운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1분기의 임대료를 납부유예하고 휴게시설 방역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코로나19 확산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의 이용객이 감소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운영업체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지원대상은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휴게소로 1분기 납부유예 예상금액은 300억원이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비용은 휴게소별로 300만원씩 6억원을 지원한다.납부유예 기간은 매출감소 피해규모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휴게소 운영업체의 의견 등을 반영해 추후 확정할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통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전자들의 안전한 주행을 위해 올바른 차로별 통행방법인 '지정차로제'를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20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2018년 간소화된 지정차로제는 도로의 주행차로를 왼쪽과 오른쪽으로만 구분한다. '앞지르기 차로'가 있는 고속도로에서는 1차로를 제외한 나머지 차로를 양분해 주행차로를 구분하면 된다.승용차와 승합차 등 소형·고속차량은 '왼쪽 차로'가 주행차로가 되고, 버스, 화물차, 특수차량 건설기계 등 대형·저속차량은 '오른쪽 차로&
한국도로공사는 과속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과 합동으로 연속 이동단속카메라를 설치한다.27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연속 이동단속카메라는 기존 이동식 단속카메라 부스를 2㎞ 간격으로 2개 이상 연속으로 설치, 구간 단속카메라와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고안됐다.도로공사는 영동선 등 4개 노선 6곳에 연속 이동단속카메라를 운영하고 있다. 연말까지 경부선 등 18곳에 추가 설치해 모두 24곳을 운영할 계획이다.운영하는 구간에서 차량 평균속도를 확인한 결과 6.1% 감소해 과속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고 예방 효과가 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