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들이  경부고속도로 궁내동 서울 톨게이트를 통과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차량들이 경부고속도로 궁내동 서울 톨게이트를 통과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업무를 담당하는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1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10일부터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가운데 통행료 수납 업무가 차질을 빚으면서 톨게이트 인근 혼잡이 예상된다.

9일 한국도로공사서비스에 따르면 통행료 수납업무 담당 노동자로 구성된 도공서비스 노조는 오는 10일 오전 6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모회사(한국도로공사)와 동일수준 복리후생, 직영휴게소와 주유소 사업 이관, 도로공사 현장지원직과 동등한 임금수준, 모회사와 자회사 노사 4자 협의회 개최 등을 요구하고 있다.

도공서비스 노조는 전날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87.15%로 파업 안이 가결됐다.

도공서비스는 파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도공서비스는 "현재 하이패스 이용률은 86%로 차량 소통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총파업으로 인해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 불편이 발생한 점에 대해 사과드리며 빠른 정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요금 수납원들의 총파업 시 전국 모든 톨게이트에서는 하이패스 차로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전국 모든 톨게이트는 하이패스 차로를 운영 중이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한 후 통행료 후불 납부가 가능하도록 사후 안내할 예정이다.

도공서비스는 도로 전광판·요금소 안내문·세움 간판·현수막·교통방송 등을 통해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도록 홍보하고, 요금소 사고 예방, 고객 보호 조치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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