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청 9급 공무원이 자신의 집에서 숨진채 발견된 가운데 괴산군이 직장내 괴롭힘 감사에 착수했다. 27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 40분쯤 지역내 원룸에서 괴산군청 공무원 A(3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지난 1월 임용된 뒤 유족에게 상급자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왔다.이에 유족은 A씨가 직장 내 괴롭힘과 과도한 업무지시를 받았다며 감사원에 민원을 제기했다.괴산군 관계자는 "감사원으로부터 공문을 받고 지난주부터 군청 감사를 시작했다"며 "해당 부서 팀장 등은 괴롭힘과 갑질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이 '갑질'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는다. 샐러드 프랜차이즈 샐러디 역시 같은 의혹으로 공정위의 조사관이 파견됐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강서구 굽네치킨 본사와 강남구 샐러디 본사를 조사했다. 최근 공정위는 사모펀드 갑질 의혹에 대한 대대적 조사에 나섰다. 다만 굽네치킨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가족 회사로 사모펀드와는 관련이 없다.굽네치킨은 가맹점주 동의 없이 필수품목을 과도하게 지정하거나 판촉 행사 비용을 전가하는 등 갑질 행위를 했다는 의심을 받는다.필수품목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은주 의원(정의당·비례)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랜드그룹의 임금 체불, 인권 침해 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의원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2009년 비정규직 대량 해고 사태, 2016년 애슐리 임금 체불 사건 이후로 쇄신하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했지만 부가 업무 강요, 체결되지 않은 연봉 계약서 서명 강요, 연장근무 수당 꺾기 등의 갑질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은주 의원은 "기업은 우리 사회의 법과 규범에 따라 운영돼야 하며 구성원이 가진 정당한 권리에 기초해 이익을 내고 사업을 영유해야 한다"며 "이
납품업체 갑질 논란에 휩싸인 CJ올리브영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CJ올리브영에 과징금 18억96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올리브영은 2019년부터 납품업체와 판촉행사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시장지배력을 남용해 랄라블라(GS리테일)·롭스(롯데쇼핑) 등 경쟁업체 행사에는 참여하지 말라고 강요한 사실이 드러났다.올리브영은 행사 가격으로 납품받은 상품을 행사 종료 이후에 정상가격으로 판매하고도 차액을 납품업체에 돌려주지 않았다. 이런 방식으로 올리브영은 8억원 정도
대리점에 대한 본사의 판매목표 강제 등 갑질 행위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19개 업종의 552개 공급업자와 5만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의 결과를 6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대리점이 공급업자로부터 불공정거래행위를 경험한 비율은 15.9%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판매 목표 강제 행위가 6.7%로 가장 많았다. 불이익 제공 행위와 경영정보 제공 요구가 뒤를 이었다.불공정행위를 경험한 대리점 가운데 판매목표 강제 행위를 경험한 주요 업종은 자동차 판매, 보일러, 가구
경북 봉화군의 한 단위농협조합장 직장 내 갑질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28일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봉화군의 한 5선 농협조합장에게 3개월 직무정지의 중징계가 내려졌따.징계를 받은 농협조합장은 지난 4월에 지속적으로 성추행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조합장과 동일인물로 알려졌다.이 조합장은 직원들을 동원해 근무시간뿐 아니라 주말에도 조합장 소유의 밭과 가족식당에서 일을 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농협 직원들은 조합장 재직 기간인 10년 동안 적어도 1년에 2번씩 조합장의 사적인 일에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조합장은 단위농협에서 강력한
국민연금공단 직원의 6.2%가 직장에서 성희롱·괴롭힘·갑질 등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경남창원성산구)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인권침해 예방 자가 점검 결과에 따르면 공단 직원 332명(6.2%)이 직장에서 성희롱·괴롭힘·갑질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을 경험했다고 답했다.지난 3월 국민연금공단은 휴직자 등을 제외한 전체 임직원 7045명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현황을 조사했고 5317명이 조사에 응했다.피해 경험률은 지난해(5.5%)보다 0.7% 포인트 늘었고 성희롱 피해자는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한 공무원의 갑질과 폭언이 논란이 됐다.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강서병)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는 최근 감사를 통해 서기관 A씨의 갑질과 폭언 사실을 확인했다.조사결과 그는 식사 준비를 하는 주무관을 '밥순이'라고 부르고 혼인신고 전 임신한 직원에게 "애비없는 애를 임신했다"고 말하는 등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무가 끝난 주무관에게 불필요한 업무를 강요하고 연봉협상 대상의 공무직에게는 "급여를 깎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해당 서기관의 이런
초중고 교과서 점유율 1위 천재교육 최정민 회장이 '갑질' 논란과 관련해 국회 정무위윈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게 됐습니다.최근 천재교육은 지역 총판 지사장들에게 계약종료를 통보하고, 최대 20억원 이상 거액의 채무 변제를 요구해 '갑질' 논란에 휩싸였는데요.최정민 회장은 오는 16일 공정거래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정무위는 신문 요지·신청 이유로 '대리점과 중소서점 등을 대상으로 도서 밀어내기', '미판매 책값 부담 등에 나서줄 것을 요구한 혐의'를 적시했는데요.2019년에도 갑질 의혹이 있었던 천재교육, 이번이
최정민 천재교육 회장이 국회 정무위윈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초중고 교과서 점유율 1위 천재교육은 최근 지역 총판 지사장들에게 계약종료를 통보하며 최대 20억원 이상 거액의 채무 변제를 요구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국회 정무위는 4일 전체회의에서 국감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의결했다. 최 회장은 오는 16일 공정거래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정무위는 신문 요지·신청 이유로 '대리점과 중소서점 등을 대상으로 도서 밀어내기, 미판매 책값 부담 등에 나서줄 것을 요구한 혐의'를 적시했다.천재교육은 지난 8월 일부 지역
대웅제약 창업주인 고 윤영환 명예회장의 차남 윤재훈 알피바이오 회장이 직원에 막말과 욕설, 성희롱 등 불거진 갑질 논란으로 올해 국정감사장에 소환될 예정이다.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윤 회장은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청한 증인으로, 신문 요지는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문제다.윤 회장은 오는 12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때 마창민 DL E&C 대표와 조민수 코스트코리아 대표이사, 박영진 더케이텍 대표 등과 함께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알피바이오는 여러 차례 오너 일가의 갑질 논란이 일며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윤 회장은
CU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물품대금을 연체한 가맹점주에 법정 최고이자율인 20% 지연이자를 부과해 논란입니다.가맹점주엔 고금리 이자를 요구하면서도, 홍석조 BGF그룹 회장 일가는 경영권 승계 등 과정에서 1.2% 이자율의 증여세 연부연납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현재 BGF리테일은 가맹점주뿐만 아니라 납품업체 상대로도 갑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계속되는 대기업들의 '갑질' 계속 지켜봐야만 하는 걸까요?☞ 홍석조 BGF 회장 일가 '편법증여 절세' 점주엔 법정최고이자 '갑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공공기관 노동자 10명 가운데 3명이 상급기관 공무원으로부터 부당한 갑질 행위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3년동안 농식품부의 갑질 행위 징계는 9건 밖에 되지 않아 피해 사례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당진)이 25일 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로부터 제출받은 설문조사에 따르면 농식품부 소관 공공기관 노동자 가운데 갑질 행위를 직접 경험했다는 응답이 27.4%에 달했다.조사는 농식품부 산하 10개 기관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응답자들은 갑질 유형으로 △비인격적
국내 웹소설 플랫폼 운영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소설 공모전에 참여한 작가들을 상대로 저작권 갑질을 벌였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가 공모전 저작권과 관련한 불공정 행위를 제재한 첫 사례다.공정위는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당선 작가들의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제한하는 불공정 계약을 체결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4000만원을 부과한다고 25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5개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하면서 일부 공모전 요강에 '수
최근 쿠팡이 우수 상품 자체 선정 표시 '엠블럼'을 빌미로 납품업체들에게 사용료를 요구해 논란입니다.어워즈 엠블럼은 쿠팡이 소비자의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출·판매량·리뷰 수 등을 종합해 선정한 우수 상품 표시 마크인데요.쿠팡은 제도 도입 초기엔 임의로 어워즈 엠블럼을 붙이고 한 달 뒤 해당 업체들에게 사용료를 내라고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한 업체 관계자는 "을의 입장에서 쿠팡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하기 힘들다"고 불만을 토로했는데요.이에 쿠팡은 "입점 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 같은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계속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직장 내 갑질 신고가 접수돼 감사실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18일 전북도 감사실에 따르면 이달 초 전북도립미술관 직원 A씨는 업무상 불이익, 비인격적 대우, 부당한 인사 조치 등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상급자 B씨를 신고했다.A씨는 극심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전북도에 분리 조치 등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병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보호 조치를 촉구했다.감사실은 기초 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참고인 대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실 관
고용노동부가 반도체 패키지 기판 검사 전문업체인 테스트테크를 대상으로 진행한 특별근로감독에서 노동관계법 위반 행위를 16건 적발해 7건을 형사입건하고 과태료 3110만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노동부에 따르면 테스트테크에선 여성과 청년 등 노동 약자를 대상으로 폭언, 욕설, 성희롱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테스트테크 노동자 187명 가운데 135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선 20대 노동자 84.2%, 여성 노동자 78.7%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구레나룻을 꼬집거나 마우스와 키보드를 던지고 책상을 치는 등 중간관리자가
두 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라는 지시를 이행하지 못한 직원 16명이 더케이텍 창업주로부터 폭언을 들었다.창업주 이씨는 직원들에게 엎드려 뻗쳐를 시키고 몽둥이로 폭행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5~8월 더케이텍을 대상으로 시행한 특별근로감독에서 노동관계법 위반 행위를 17건 적발해 9건을 형사입건하고 과태료 2190만원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감독 결과 이씨는 직원에게 개인적인 이유로 운전을 시키고 다이어트를 강요하는 등 업무와 무관한 일을 시켰다.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시말서를 쓰거나 경고를 받았다.화분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거나 복
건설사들의 갑질에도 불구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수위는 '경고'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희곤 의원(국민의힘·부산동래)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공정위가 '경고' 이상 제재를 내린 건설사 하도급법 위반 사건은 997건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검찰에 고발된 사건은 16건, 고발 없이 과징금이 매겨진 사건은 31건이었다. 각각 전체의 1.6%, 3.1%에 불과하다.롯데건설은 2018년부터 지난 7월까지 7건의 하도급 업무 관련 공정위 경고를 받았다.삼성물산도
최근 대법원이 "야 이 X새끼들아, 당장 그만두고 꺼져" 등 인신공격성 욕설을 퍼부은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에게 유죄 판결을 확정했습니다.홍 회장은 2019년 9월 8일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 연천 관광농원 직원들에게 여러 차례 욕설을 한 혐의로 기소됐었는데요.이에 마리오아울렛은 "당시 태풍 피해로 인해 관람객들의 안전을 생각한 홍 회장이 관광농원 관리책임이 있는 회사 고문에게 전화상으로 질책 발언을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홍 회장은 관람객들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을까 생각하며, 혼잣말로 그 심경을 표현했다고 하는데요.일방적으로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