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추모'라는 표현 없이 시·도교육청에 안전주간 운영 공문을 전달했다.13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에 '교육부 안전주간 운영 안내' 공문을 보냈다.지난해 교육부가 보낸 안전주간 공문에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안전교육과 안전점검을 한다는 내용과 노란 리본 패용과 추모 배너 설치 등이 적혀있었고 4월 16일이 '세월호 참사 8주기'라고 명시됐다.하지만 올해 공문에선 4월 16일이 '세월호 참사 9주기'가 아닌 '국민안전의날'이라고만 적혀있고 세월호 참사일과 이를 전후해 추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재벌그룹 총수로서 중대재해처벌법 1호로 기소된 배경에는 정 회장이 실질적인 사업주로 경영책임자 역할을 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은 삼표산업에서 일어난 중대재해 사고 관련해 정 회장이 그동안 삼표산업에 전반적인 경영권을 행사했던 것으로 보고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강은미 정의당 의원실에서 입수한 삼표산업 양주 채석장 사고 관련 공소장을 보면 정 회장은 안전문제는 물론 생산과 인사 등 삼표산업 업무 전반을 관장한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정 회장의 풍부한 업무 경험과 수직계열화된 그룹의 운영 특성, 구체적
해양경찰청이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등 사고 위험성이 높은 시설을 점검한다.해양경찰청은 재난적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집중안전점검은 최근 대형안전사고 발생으로 국민의 안전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사회 전반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고 위해요인을 발굴·점검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된다.해경은 재난적 해양오염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300kl 이상 기름·유해물질저장시설과 석탄·시멘트 등 하역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보행로 붕괴사고로 2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의 안전점검을 맡았던 업체가 지난해 90일 동안 68개 교량을 점검한 것으로 확인됐다.현장점검 전 설계도와 점검항목 등을 검토하고 보고서 작성에 드는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에 1개 이상의 교량을 점검한 셈이어서 '부실 점검'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12일 분당구의 '2022년 하반기 교량 정기점검 용역 2구역 과업지시서'에 따르면 구는 정자교를 비롯한 68개 교량을 정기점검하는 내용의 용역을 발주하며 과업기간을 90일로 제안했다.실제 용역을 수주한 업체는
인천시는 교량 273곳에 대해 전면적인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지난 5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진행되는 안전점검이다. 시는 지난 7일 도로 교량과 고가도로를 관리하는 종합건설본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10개 군·구에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지시했다.붕괴 사고가 발생한 정자교와 유사한 내민보 형식의 교량은 이번 주까지 우선 점검을 진행한다.특히 안전등급 C등급 이하, 공용년수 30년 이상, 교량하부에 상수도관, 전기 등의 시설이 부착된 교량은 좀더 세밀한 안전점검 대상이다.현장조사 결과 긴급점검과
서울시는 공사관계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현장의 모든 일에 안전관리가 정착되도록 집중 교육한다고 10일 밝혔다.특히 안전사고·품질저하·부실시공을 유발하는 불법하도급의 위험성과 적발 사례도 교육한다.시는 사고원인 제거에 방점을 두는 소극적인 안전관리를 벗어나 기본에 충실한 능동적인 안전관리가 진행되도록 기본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사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이 교육은 시 발주 건설공사의 관계자인 공무원,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자 등 공사관계자 1200명을 대상으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서울 양천구가 가속화되는 초고령화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령친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구는 건강·지역돌봄, 고용 등 8대 분야 74개 '어르신 특화 정책'에 1992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구는 주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건강·지역돌봄 △사회참여 △사회통합 △외부환경과 시설 △주택 △교통 △고용 △의사소통과 정보 등 8대 분야 74개 사업을 추진한다.전체 사업의 33%를 차지하는 건강·지역돌봄 분야는 △치매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치매안심센터 운영' △어르신
경기 구리시는 백경현 시장이 아천빗물펌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5일 백 시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 사전 대비를 위해 지역 내 대표적인 방재시설인 아천빗물펌프장을 방문해 시의 방재시설과 재난 예·경보 시설물에 대한 현황과 펌프장의 운영현황을 살폈다.백 시장은 12대의 펌프와 제진기 등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지난해에는 구리시에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었지만 급변하는 기후 상황을 보면 절대 방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백경현 구리시장은 "여름철에 발생하는 기습적인 폭우 등
신축 공사 과정에서 노동자 6명이 숨진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에 대한 공사중지 명령이 사고 1년3개월 만에 해제됐다.광주 서구청은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에 화정아이파크 1·2블럭 신축공사 공사중지 명령을 해제했다고 7일 밝혔다.서구는 현대산업개발이 신축 공사하던 화정아이파크 건축물 전체를 해체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왔다.서구는 건축물 해체계획서에 대한 건축위원회 심의와 안전관리계획서에 대한 국토안전관리원의 검토를 마쳤으며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의 특별정밀 안전점검 결과 추가 붕괴 우려가 없고 구조안전이 확보
2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보행로 붕괴 원인을 놓고 여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당초 안전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정자교는 최근 정기점검에서 '양호' 판정을 받았지만 다리 상판에 설치된 보행로에 대해선 별도로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점검 과정에서의 부실이 드러나면 신상진 성남시장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입건되는 첫 지방자치단체장이 될 수 있다.경찰은 구청 교량관리팀장과 직원 등 관련자들을 소환해 안전진단 여부 등을 조사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5일 오전
서울시설공단은 해빙기를 맞아 자동차전용도로 도로시설물에 대해 집중 점검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말까지 33명의 외부전문가와 집중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등 11개 노선의 160개 교량과 터널·지하차도, 옹벽 등이다.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도로침하와 교량의 콘크리트 떨어짐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이 특히 우려되는 시기로 공단은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구간에 대한 중점 점검을 했다.전용도로의 패인 부분과 교량의 콘크리트 균열부분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시민위험이 높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에쓰오일(S-Oil) 울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지난 19일 폭발 사고로 노동자 2명이 부상을 당했고, 지난해 5월에는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중상을 입는 큰 사고가 발생했었는데요.이에 지난해 에쓰오일은 시설 관리 문제 등의 원인으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5억원을 들여 안전점검체계를 재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하지만 1년도 지나지 않은 지금 또 사고가 발생해 논란인데요. 기존에 약속했던 시설관리는 제대로 안전점검을 하고 보수공사를 한 게 맞는지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에쓰오일 울산공장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 안전관리위원회'와 '서울시 긴급대응기관협의회'에 연이어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진행한 행사에 수방사령관, 서울경찰청장, 긴급구조지원기관장, 전문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안전관리위원회는 '재난·안전관리 기본법'과 '서울시 재난·안전관리 기본조례'에 의해 개최되고 2023 안전관리계획 수립, 2023 서울시 집중안전점검 추진계획, 재난대응분야 구조·구급 매뉴얼 폐지 등에 대해 심의·조정한다.오 시장이 주재한 긴급대응협의회에서는 서울시 긴급구조대응계획 관련 주요 사항 등을 논의하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 넥쏘(NEXO)의 안전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수소차는 차량 내부에 수소가 실려있는 구조로 수소가 새면 폭발이 일어나기 때문에 주의해야하는데요.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 12월 18일부터 2021년 10월 5일까지 제조된 넥쏘 차량이 화재 위험으로 EU의 소비자 안전 경보시스템 세이프티 게이트(Safety Gate)의 목록에 올랐습니다.이에 현대차는 독일과 네덜란드 등에서 넥쏘(NEXO)에 대한 리콜에 나서는데요.기존에 국내 차량에 쓰이는 수소 센서는 일본에서 수입했지만 최근 현대차에서
경남 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S-Oil) 울산공장 탱크에서 19일 오후 4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노동자 2명이 부상을 당했다.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고는 지하 매설 탱크에서 발생했고, 사고 당시 해당 시설은 가동을 멈추고 오전부터 유지 보수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부상자들은 작업이 끝난 후 검사를 위해 탱크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목격자 A씨는 "검사를 하러 들어간지 30분 정도 지났는데 갑자기 폭발이 발생했다"며 "순식간에 탱크 안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말했다.부상자들은 중화상을 입
한국석유공사가 울산 본사를 포함 전국 9개 비축기지를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취약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다.17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김동섭 사장은 재난안전관리 담당자들과 울산 본사사옥 주변의 사면, 석축, 옹벽 등 주요 시설물과 사옥 인근 시민들에게 개방된 산책로 등의 유지·관리상태를 면밀히 확인하며 안전점검 활동을 진행했다.공사는 16일 진행된 점검을 통해 사옥 정문 등 통행로 주변 보도블록, 콘크리트 옹벽 주변의 목재가림막, 조경수 지지를 위해 설치한 대나무 지지대의 부분적 유실 등 7건의 안전조치 필요사항을 확인했다.김동
서울 구로구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점검대상 시설을 발굴하기 위해 '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주민점검신청제는 안전이 우려되는 시설물에 대해 주민이 직접 점검을 신청하는 제도다.신청 대상은 경로당, 복지회관, 교량, 산사태 취약지역, 노후 건축물 등 공공·민간분야 소규모 생활밀접시설이다. 시설관계자가 있거나 공사하고 있는 건물, 소송, 법적 점검사항 등은 제외된다.신청방법은 구청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를 자필 작성 후 스캔해 다음달 7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구로구 관계자는 "자체 검토 후
한국서부발전은 박형덕 사장이 '찾아가는 CEO 안전컨설팅'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전북도 군산발전본부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CEO 안전컨설팅은 서부발전 경영진이 사업장에 상주하는 협력사를 방문해 안전관리 현황을 살피고 협력사의 실질적인 안전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박 사장과 경영진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평택발전본부, 충남 태안발전본부, 서인천발전본부, 전북 군산발전본부 등 네 곳을 차례로 찾아 21개 협력사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무재해 협력사를 포상했다.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차를 맞아 서부발전의
충북 충주시는 풍수해 대비 '하수도 시설물 점검'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시는 급증하는 여름철 자연 재난으로 인한 안전사고과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점검에 착수했다. 상습 침수구역 8곳을 포함한 읍·면·동 하수도 시설물 전반에 걸쳐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하수관로와 우수 받이 등을 대상으로 시와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 진행사가 합동으로 점검한다.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각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전문 업체로 해금 보수를 진행한다.시는 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실태 점검으로 퇴적 토사, 낙엽 같은 우수 흐름에 방
전남도는 공공산후조리원 14곳을 대상으로 감염·안전사고 예방 현장 지도·점검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다음달까지 진행되는 지도·점검은 시·군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감염이나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 진행 여부를 꼼꼼하게 살피고 관계자 안전·위생교육 등을 집중 진행한다.주요 점검사항은 △산후조리원 인력·시설기준 적합 여부 △관계자·방문객 위생수칙 준수 여부 △화재·전기·시설 등 안전점검과 긴급상황 대책 확보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과 예방접종 진행 여부 등이다.전남도는 해남, 강진, 완도, 나주, 순천에 전국 최초·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