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공공산후조리원 14곳을 대상으로 감염·안전사고 예방 현장 지도·점검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다음달까지 진행되는 지도·점검은 시·군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감염이나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 진행 여부를 꼼꼼하게 살피고 관계자 안전·위생교육 등을 집중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산후조리원 인력·시설기준 적합 여부 △관계자·방문객 위생수칙 준수 여부 △화재·전기·시설 등 안전점검과 긴급상황 대책 확보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과 예방접종 진행 여부 등이다.
전남도는 해남, 강진, 완도, 나주, 순천에 전국 최초·최다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3558명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민이면 누구나 관할 시군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고 목포, 광양, 여수에 총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3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정광선 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신생아가 안심하고 건강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감염병 차단과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해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