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판매하고 있는 라볶이 제품의 떡에서 곰팡이가 발생해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2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최근 오뚜기의 '맛있는 라볶이'를 구매하고 조리해 먹은 소비자는 섭취 후 라볶이 떡에 곰팡이가 핀 것을 발견했다.해당 소비자는 이후 복통과 설사 증세가 나타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오뚜기의 라볶이 제품은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곰팡이가 생겨 논란이 더해지고 있다. 떡의 유통기한은 내년 1월 5일까지였고, 동봉된 소스와 건더기의 유통기한은 오는 6월 12일까지로 확인됐다.오뚜기 관계자는 "해
행정안전부가 2023년도 1학기 개학을 맞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900여개 기관과 전국 초등학교 주변 안전 점검과 단속을 한다.행안부는 이번 위해 요인 범정부합동점검이 27일부터 다음달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전국 6000여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제품안전 △불법광고물 △어린이 놀이시설 등 중점 관리가 필요한 6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불법 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과 어린이 통학버스에서의 보호자 동승 의무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단속하고 승·하차 구역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어린이 스포츠 안전모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연맹 부산·경남은 어린이 스포츠 안전모(자전거·롤러스포츠용)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를 조사하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13개 제품에 대한 물리적·화학적 안전성과 표시사항 등에 대한 시험·평가를 진행했다.어린이 스포츠 안전모 구매자 205명을 대상으로 제품 안전에 대한 신뢰도 조사 결과 긍정적인 응답이 43.9%로 스포츠 안전모에 대한 사용자의 신뢰도는 절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물리적 안전성에 대한 실험은 충격흡수성
지난해 12월 5명이 사망하는 등 6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역시 불이 난 직후 초동 조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피해를 키운 인재였던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최초 발화한 5톤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 운전자 A씨와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 관제실 책임자 B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1시 46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
지난해 10월 추락사고로 5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안성시 저온 물류창고 신축현장 관계자 2명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은 16일 원청 SGC이테크건설 현장소장과 하청업체 삼마건설 현장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또 다른 하청업체인 제일테크노스 현장소장에 대한 영장은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노동부 경기고용노동지청은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해 거푸집 동바리(콘크리트 무게를 지지하는 가설구조물)가 무너져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삼성전자가 만든 '삼성 제트' 무선 청소기가 출시 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반면 배터리로 인한 소비자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1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 청소기'이지만 소모품인 배터리 수명이 짧은데다 교체 가격도 비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5일 소비자들에 따르면 삼성전자 제트 청소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된 배터리 수명에 비해 그 효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는 해당 제품의 배터리 효율이 '5년 후 70% 성능 유지'라고 소개하고 있다.하지만 해당 제품을 구입해 사용한 소비자들은 2년
국토교통부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83개 차종 10만225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8일 밝혔다.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Tiguan 2.0 TDI 등 27개 차종 7만4809대는 트렁크에 탑재된 안전삼각대의 반사 성능이 안전기준에 미달되는 사항이 확인됐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GLE 350 d 4MATIC 등 15개 차종 1만3530대는 후방 차체 플랜지의 방수 불량에 의한 수분 유입으로 연료펌프 제어장치가 수분에
지난해 서울시에 내린 폭우로 반지하 가구들의 침수·인명 피해가 심각했다. 취약계층의 주거 개선을 위해 반지하 주택 노후 판정 기준을 완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반지하 주택 노후도 완화에 대한 조례를 개정하는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재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조례 개정의 주요 내용은 주거 용도의 지하층이 있는 주택의 노후·불량건축물 기준을 구조와 관계없이 30년에서 20년으로 완화하는 것이다.잦은 폭우로 인해 침수피해가 심각한 반지하 주택들은 대부분 노
CJ대한통운 하청업체가 부도를 내며 200명이 넘는 화물차 기사들이 거리에 나앉을 상황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몇 달째 임금도 받지 못한 이들은 '진짜 사장'인 CJ대한통운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8일 운송업계 등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하청 계약을 맺고 물량을 각 지역 거점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해온 가온물류는 최근 부도를 냈다.가온물류는 올해 들어 화물차를 모으며 CJ대한통운 이름을 내걸었다. 지난해 말부터 돈을 제때 주지 않는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화물차 기사들이 진짜 사장인 CJ대한통운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SKT·LG U+·KT의 이태원 참사 당시 각 사의 통화접속 성공률이 100% 가까이 유지됐다는 해명은 진실일까.국회 이태원국정조사 특위에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통화 불량으로 상황인지가 늦어졌다는 발언을 한 가운데 통신 3사는 위와 같이 통신장애 의혹을 일축했다.하지만 이들이 주장한 통화접속 성공률은 시도 건수 가운데 통화연결 성공 건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성공적으로 연결된 후 전송지연이나 끊김 등 통신불량을 증명할 수 있는 기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실제로 통신 3사의 주장과 이태원 참사 당시 구조대의 무전 녹취, 구조팀장의
대한민국 김치명장 1호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김순자 대표와 한성식품 자회사 효원의 부사장 등 8명을 지난달 27일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김 대표는 품질이 낮은 배추, 무 등을 식자재로 활용해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24만㎏ 상당의 김치를 만들어 판 혐의를 받는다.지난해 한성식품 자회사가 운영하는 김치 공장에서 변색된 배추와 곰팡이 핀 무가 식자재로 쓰이는 등 비위생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엔 "식자재에
경기 광명시 이케아 매장 주차장에 물이 차고 엘리베이터에 방문객들이 갇혔다.경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8일 오후 6시 이케아 광명점 지하 2층 주차장 천장에서 물이 쏟아져 바닥에 1㎝가량 차올랐다고 30일 밝혔다.누수로 인해 전기 설비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엘리베이터 2대가 멈췄다.소방당국은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13명을 사고 발생 1시간이 지난 오후 7시 22분경 구조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소방본부 관계자는 "소화전 불량으로 누수가 생겼고 전기 설비에 문제가 생기면서 엘리베이터가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이케아 측은
농업협동조합 이사 선출을 위한 선거 과정에서 대의원과 그 가족들에게 금품을 돌린 농협 이사와 지점장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울산지방법원 형사1단독 정한근 부장판사는 농업협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농협 이사 A씨와 지점장 B씨에게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돈을 받은 대의원 등 5명에겐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A씨는 지난해 1월 농협 비상임 이사 선거 출마 당시 울산 한 식당에서 B씨에게 50만원 돈다발 7개를 주며 "당신이 알고 있는 대의원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B씨는 A씨를 당선시
충북 청주시는 민족 최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오는 설 성수식품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설 명절 많이 구입하는 가공식품, 조리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성수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조·판매업소 등 90곳을 대상으로 한다.만두와 떡류 등의 성수식품 제조업소는 시 위생정책과가, 제수용품·조리음식을 취급하는 판매업소와 전통시장은 구청 환경위생과가 맡는다.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신고) 식품제조·유통 △유통기한 위조·경과식품 판매 △무표시 등 표시기준 위반제품 판매 △허위나
3000만원 상당의 수매 쌀을 빼돌린 충북 보은농협 전 직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22일 충북 청주지방법원에 따르면 남준우 형사4단독 부장판사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직 농협 직원 A씨(52)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보은농협 미곡처리장 재고·납품처 미수금 관리를 하던 A씨는 2018년 9월 8일 직원 B씨에게 미곡 14톤(3150만원 상당)을 서울의 한 업체로 배송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A씨는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아 챙겼다.A씨는 완전범죄를 위해 매출기표와 당직일지를 거짓으로 작성하고 차량운행일지를 삭제했지만
소방청이 소방·위험물 등 분야별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중앙화재안전조사단'을 구성해 전통시장 화재안전조사를 진행했다.21일 소방청에 따르면 화재안전조사는 중앙화재안전조사단 2개반을 편성해 서울 삼성동시장 등 전국 11개 전통시장을 조사해 160건의 불량사항을 발견했다.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조치명령 3건 △기관통보 3건 △현지시정 65건 △개선지도 89건으로 처리했다. 현장 보완이 가능한 사항도 즉시 조치했다.주요 지적내용은 △(소방분야) 소화기 충압과 불꽃감지기 예비전원·비상조명등 점등 불량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소홀
지난 여름 연이어 발생한 '삼성전자 세탁기 폭발 사태'로 제품안전사고와 관련된 법안이 발의됐다.삼성전자 드럼 세탁기 '비스포크 그랑데 AI' 제품은 유리로 된 세탁기 문이 깨지거나 떨어져 나가는 등 무려 205건의 안전사고가 일으키며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이 올해 국정감사 증인대에 불려 나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군산)은 제품안전사고 발생 시 사업자가 정부에 보고하는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제품안전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내년부터 자동차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재검사를 받아야하는 경우 온라인으로 재검사가 가능해지고 기간도 확대된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민의 편의는 개선하고 안전은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 온라인 재검사 도입, 재검사 기간 산정일 조정 등 자동차검사 제도를 대폭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구체적 제도 개선 항목들은 △재검사 방법·기간 개선 △경유자동차 질소산화물 검사 확대 △LPG 용기 검사 △화물자동차 후부반사판 검사 △이륜자동차 소음 검사 기준 강화 등이다.우선 자동차검사 부적합 판정으로 재검사를 받는 경우 등록번호판, 제동등 같은 등
폐경 전 여성의 비만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발생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20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연구 결과는 폐경 이후 여성의 비만도에 주목했던 서구권 연구와 달리 폐경 전 여성 비율이 높은 국내 유방암의 특성을 다룬 연구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안성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교수, 이새별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교수팀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HER2 음성 유방암 환자의 체질량지수와 유전자 기반 재발 예측 점수(21-gene Recurrence Score)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했다.일반적으로 폐
국토교통부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폭스바겐), 테슬라코리아(테슬라), 현대자동차에서 제작·수입·판매한 68개 차종 5만45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폭스바겐이 수입·판매한 A6 45 TFSI Premium 등 61개 차종 2만3141대는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방카메라 영상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Q5 45 TFSI qu. Premium 등 4개 차종 1018대는 커넥팅 로드의 가공 불량에 따른 금속 이물질 발생으로 커넥팅 로드 베어링이 손상돼 엔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