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임직원들의 '동반육아 파트너'로서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매일유업은 1975년도에 임신과 출산, 육아문화를 선도하는 모자보건교육을 시작한 이래로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해 식품업계 최초로 2009년 가족친화경영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이후에도 14년간 연속으로 인증을 받았다.2015년에는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하게 하는 직장환경을 조성하고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가족친화 우수기업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매일유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10일 사내방송을 통해 방영된 'SK하이닉스 창립 40주년 특별대담'에서 회사의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곽 사장은 특별대담에서 "그동안 범용 제품으로 인식돼 왔던 메모리 반도체를 고객별 차별화된 스페셜티(Specialty) 제품으로 혁신해 가겠다"고 말했다.이어 "범용 제품 중심의 과거 방식을 벗어나서 고객을 만족시키는 회사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본격적인 AI 시대로 접어들면서 인공지능의 학습 범위가 확장되고 빅테크 기업들이 메모리 반도체에 요구하는 스펙이 다변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SK하이닉스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국중부발전·동서발전 등 발전 5사의 화석에너지 대비 신재생에너지 투자 비율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용민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남양주병)에 따르면 발전 5사는 향후 5년간 석탄, LNG 등 화석에너지 기반 발전소 건설과 설비보강에 24조2566억원을 투자할 예정인 반면 신재생에너지사업엔 4조737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대부분의 발전 공기업들이 기존 석탄발전소의 연료를 LNG로 바꾸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태양력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 계획은 부실한
이르면 내년부터 환자가 의료기관에서 진단서를 떼 보험사에 제출하지 않고 병원에서 바로 실손보험료를 청구할 수 있게 됐다.6일 국회 본회의에서 실손의료보험 청구 과정을 간소화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됐다.이는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를 권고한 지 14년 만이다.개정안은 실손보험 가입자가 요청할 경우 요양기관(병·의원·약국)이 실손보험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전문중계기관을 통해 보험사에 전자적으로 전송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그동안 실손의료보험 청구를 하려면 가입자가 해당 요양기관을 방문해 진료
SRT의 열차 지연 건수는 매년 늘고 있지만 모바일 승차권에 지연 여부가 표출되지 않아 많은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유경준 의원(국민의힘·서울강남병)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T의 운영사 에스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KTX 승차권엔 열차 지연시간이 안내되는 반면 SRT 승차권에는 안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KTX와 SRT가 같은 서버를 사용함에도 코레일이 SRT 앱에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KTX와 SRT는 코레일의 열차운행정보 시스템(XROIS) 서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K
국토교통부는 '제11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을 개최했다.10일 부산에서 열린 이 포럼은 매년 국내외 교통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국의 대중교통 정책의 사례와 민간기업의 신산업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미래 대중교통 체계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는 국제교류의 장이다.포럼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동시 진행된다. 유튜브에서 국토부, 대한교통학회 등을 검색해 참여할 수 있다.포럼은 '새로운 대중교통 패러다임, 그 다양성과 혁신기술'이라는 주제로 △탄력적인 대중교통서비스 △첨단 대중교통기술 △아시아 국가의 대중교통 주요 현안 등 3개
롯데건설이 AI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영상관제시스템 '안전상황센터'를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 개관한 안전상황센터는 롯데건설이 시공중인 모든 현장에 설치된 CCTV를 본사에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중으로 감지하고 사고 예방과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마련됐다.또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 각 사업본부에서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영상 시스템을 구축해 시공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현장 안전 지도·점검 활동을 이어나간다.롯데건설은 롯데정보통신과 개발한 '위험성평가 AI시스템'을 활용해
불분명한 단말기 지원금 제도와 비효율적인 통신 유통구조를 바꾸기 위해 2014년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마련됐지만 그 효과가 미미해 개선을 위한 근본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소비자 단체의 지적이 나왔다.10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단통법 제정 이후 이동통신 3사가 부과받은 과징금은 모두 1422억원이다.이 가운데 SK텔레콤(SKT)이 부과받은 과징금이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721억원에 달해 가장 많았고 △LG유플러스 381억원 △KT 319억원 순이었다.공시지원금 과다지급이나 단말기 지원금을 부당하게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 한국서부발전이 190억원을 출자한 태양광 사업의 초과 수익을 스스로 포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수영 의원(국민의힘·부산남구갑)은 서부발전이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에 190억원을 출자하며 초과 수익을 포기하는 조항이 담긴 협약에 서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0일 밝혔다.박 의원이 서부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사업 협약서와 주주 간 협약서 체결안 보고서 등에 따르면 2020년 3월 서부발전이 전북 군산시에 낸 제안서엔 '주주 수익률 최소화(E-IRR 5.15%)'라는 내용이
신한대(총장 강성종)는 재학생, 교직원,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2023 신한대 ESG 혁신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공모전은 학생과 대학 구성원, 지역사회의 ESG 경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대학의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공모주제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이슈 관리 관점에서 신한대가 도입해서 실행할 수 있는 ESG 경영 관련 프로그램 및 시스템 등 다양한 아이디어다.재학생, 교직원, 시민 등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내년부터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고 피해자들이 소송을 하지 않아도 은행으로부터 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금융감독원은 19개 국내 은행과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금감원과 은행들은 비대면 금융사고 발생 때 자율배상 기준인 책임분담 기준을 마련했다.보이스피싱 등 비대면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은행의 사고 예방 노력과 이용자의 과실을 고려해 배상액을 결정하게 된다.비대면 금융거래 때 △스미스 예방을 위한 악성 앱 탐지체계를 도입했는지 △인증서 등 접근매체를 발급할 때 본인 확인을 철저하게 했는지 △FDS 운영을 통
내년 2월부터 ESG 펀드를 표방하는 모든 공모펀드에 공시 기준이 도입된다.금융감독원은 ESG 펀드에 대한 공시 기준을 내년 2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펀드 명칭에 'ESG'를 포함하거나 투자 설명서상 목적, 전략 등에 ESG를 고려하고 있음을 기재하는 모든 공모펀드가 공시 대상이다.ESG 펀드 운용사는 증권신고서에 중요 사항과 연관성을 사전 공시하고 자산운용보고서를 통해 정기적으로 경과를 보고해야 한다.운용사는 ESG를 통해 펀드가 달성하려고 하는 투자 목표를 명확히 기재하고, 투자 전략과 ESG 간 연관성도 구체적으로
장애인 채용과 고용 안전을 다해야 할 공공기관들이 벌금을 내면서까지 그들을 외면하고 있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이동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5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동안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들이 장애인 의무 고용 위반으로 153억6000만원의 부담금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장애인 고용 촉진과 직업재활법에 따라 국가·지방자치단체와 50인 이상 공공기관은 전체 노동자의 3.6%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이를 위반하면 고용노동부
미래에셋그룹 계열사가 박현주 회장의 장녀 박하민씨가 창립 멤버이자 파트너로 있는 미국 벤처캐피탈 기업 GFT벤처스(Global Frontier Technology Ventures)에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6일 업계 등에 따르면 GFT벤처스가 최근 결성을 완료한 1억4000만달러(1900억원) 규모의 첫 펀드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금을 투자했다.GFT벤처스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서 스타트업 투자를 총괄했던 제프 허브스트와 삼성전자 산하 삼성벤처스 미국 법인에서 매니징 디렉터를 지낸 음재훈 대표가 2021년 공동 창업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영홈쇼핑에서 프라다, 구찌, 몽클레어, 에르메스 등의 위조상품이 대거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구자근 의원(국민의힘·경북구미갑)이 공영홈쇼핑으로부터 받은 '공영쇼핑 위조 상품 유통정보 수집 용역 결과'에 따르면 TV와 모바일에서 419건의 위조상품이 발견돼 모두 판매중지 처리됐다.품목별로는 △신발 152건 △가방 31건 △패션 소품 14건 △보석·의류 각각 2건 △귀금속 1건 등이다.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이나 농축수산물의 판로 개척을 돕고 홈쇼핑 시장의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세모컴퍼니의 스킨케어 브랜드 휩드(WHIPPED)의 대표 제품 '비건 팩스크럽' 제품이 출시 3개월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6일 휩드에 따르면 비건 팩스크럽은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는 스크럽 제품으로 머그트리, 라보카도, 호호벤더, 딸바 4종으로 출시됐다.스크럽 제품에는 각질제거에 도움을 주는 LHA 성분을 이용해 피부 각질 케어를 하면서 보습 성분을 더해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로 가꾸어 주는 데에 신경썼다.주 성분인 LHA는 순한 약산성이지만 세정은 강력하면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부드럽지만 효과적으로 각질을
배달의민족이 재활용이 쉬운 플라스틱 배달 용기 보급에 나선다. 플라스틱 배달 용기의 재활용률을 높여 온실가스를 줄이고 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SK지오센트릭과 '배달용기의 화학적 재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석유, 화학계 원료·소재를 만드는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에서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PP)을 추출하는 기술 등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우아한형제들과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의 경제성을 높이
지난해 10월 추락사고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에 대해 시공사인 SGC이테크건설이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5일 서울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중대재해로 SGC이테크건설의 토목·건축 공사업을 8개월 동안 정지하도록 조치했다.영업 정지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6월 24일까지다.앞서 지난해 10월 21일 경기도 안성의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져내려 작업하고 있던 노동자 5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SGC이테크건설 관계자는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과 취소소
한국전력공사가 5년 동안 전기요금을 102억원 과다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군산)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 7월까지 한전의 과실로 과다 청구된 전기요금은 102억5300만원(1221건)에 달했다.과다 청구 원인은 요금계산착오가 242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계기고장(171건) △검침착오(135건) △계기결선착오(102건) △배수입력착오(38건) 순이었다.지난해엔 검침원의 검침착오, 요금원 계산착오가 72건 발생했다.지난 4월엔 한 세대의 요금단가를
LG에너지솔루션이 자동차기업 토요타와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LG엔솔은 일본 토요타 자동차와 연간 2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합작공장을 제외한 LG엔솔의 단일 수주계약으론 최대 규모로 하이니켈 NCMA 기반 파우치셀이 탑재된 모듈이 공급될 예정이다.LG엔솔은 올해 말부터 2025년까지 미국 미시간 공장에 4조원을 투자해 토요타 전용 배터리 셀과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한다.하이니켈 NCMA란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을 사용한 4원계 리튬이온 배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