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수능일과 주말을 제외한 4일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운행 위반차량을 단속 결과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하루 평균 1553대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비상저감조치때와 비교해 67% 감소된 수치다. 이 기간 중 지난해보다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 운행은 22% 증가했다.서울시는 올해 주요지점 100곳에 단속 CCTV를 확대 설치하고 자동차 번호판 자동인식시스템을 통해 단속해 왔다. 단속시에는 15분 이내 차주가 등록한 휴대전화로 문자나 7일 이내 우편으로 위반사실을 통지했다. 서울시는 초미세먼
환경부는 2021년도 예산과 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3일 환경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과 기금은 올해 대비 17.1% 증액된 11조1715억원이다.예산 편성을 통해 환경부는 미래차 보급,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녹색산업 육성 등 그린뉴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기후환경 위기에 대응한 탄소중립과 환경 안전망 강화에 재정역량을 집중하게 됐다.환경부는 그린뉴딜 재정사업에 4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전기·수소차 보급과 충전소 구축 확대에 필요한 예산을 1조1226억원으로 확대 편성해 미래차 보급
제철소 고로(용광로) 브리더(긴급 안전밸브)의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이 재송풍 공정 누락으로 과소추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10월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은미 의원(정의당)의 질의를 통해 드러났다. 당시 강 의원은 "국립환경과학원의 '고로 브리더 개방시 오염물질 측정 및 배출량(2019.6.27)' 자료를 보면 휴풍 과정만 포함됐고 재송풍 과정이 누락돼 있어 브리더 배출량이 과소추정됐다는 의견이 있다"며 장관의 생각을 물었다. 이에 대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미 고민하고 있다
울산시는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월, 6~8월까지 2차로 노후 경유차 5614대를 접수, 3223대에 47억700만원의 조기 폐차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15억원을 투입해 1000대 조기폐차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사업 참여 신청은 14일부터 29일까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등기 우편' 접수만 가능하다.신청방법과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
양승조 충남지사는 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 제출되는 2021년 정부예산에 충남 현안 사업 관련 국비 7조6464억원을 담아냈다"고 밝혔다.이번 정부예산 확보액은 2020년 정부예산안 6조9528억원보다 6936억원(10%)이 많고, 국회에서 최종 확정한 7조1481억원에 비해서는 4983억원(7%) 많은 규모다.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비를 추가 확보해왔던 전례로 볼 때 내년 최종 정부예산은 8조원 시대에 다가갈 수 있을 전망이다.충남도는 올해 우선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 구현'을
국립환경과학원은 6일 과천 한국화학융합연구원에서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 개정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간담회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측정분석기관 △환경측정업체 등 200여개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대기 배출가스 측정기술에 대한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뤄진다.간담회는 그동안 정부 주도로 추진해 온 공정시험기준 제·개정 과정에 국민 참여의 폭을 넓히는 정부혁신 과제로 열린다.다양한 실무적 분석지식 공유에 기초한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 개정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추진되는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 개정은 최신 기술동향을 반영해 대기배출가
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 1일 민선 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한탄강 지질공원센터 잔디광장에서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석탄발전소 연료변경을 끝까지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지에스포천그린에너지’(석탄발전소·집단에너지시설)에 대해 그는 2017년 4월 12일 포천시장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재앙을 불러 올 행위"라고 했다.2018년 6월13일 지방선거에서는 시민을 향해 "30년 재앙"이라고 했다. 석탄발전소 반대를 외치며 지난해 6월10일에는 '관제데모'를 일으키기도 했다.박 시장이 취임 한 지 2년이
오는 12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기간 동안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상시 운행제한을 앞두고 서울시가 노후 운행차에 대한 저공해 조치에 박차를 가한다.시는 6일 올 상반기에 경유차 등 건설기계를 비롯해 노후 운행차 3만대에 대해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등 저공해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조기폐차 1만4368대, 매연 저감장치 부착 1만6109대, 1톤 화물차 LPG차 전환 160대, PM-NOx부착과 건설기계 엔진교체 218대 등이다.'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돼 시는 지난 3월 31일
환경부는 17개 시·도,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자동차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오는 3일부터 30일까지 전국 680여지점에서 운행차 배출가스를 집중 단속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단속을 최대한 활용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비대면 단속은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행 중인 차량을 정차시키지 않고 원격측정기(RSD)와 비디오카메라를 활용해 단속이 실시된다.매연단속을 위한 노상단속은 단속 담당자가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 착용을 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면서 단속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닛산, 포르쉐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한 경유차량에 대해 배출가스를 불법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환경부는 벤츠, 닛산, 포르쉐가 국내에 판매한 경유차 14종 4만381대에 대해 배출가스를 불법조작한 것으로 최종 판단하고 인증취소, 결함시정 명령, 과징금 부과와 형사 고발한다고 6일 밝혔다.2012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 경유 차량은 인증시험 때와는 다르게 실제 운행 때 질소산화물 환원촉매(SCR)의 요소수 사용량이 줄어들고,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의 작동이 중단되는 등 불법조작 프로그램이 임의로 설정돼
서울시는 올해 수소차 보급 물량을 대폭 확대해 1250대 보급을 목표로 오는 25일부터 수소차 보조금 접수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전기차와 더불어 친환경차 대중화를 통해 서울 도심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취지다.수소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엔진이 없어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고 공기 정화 기능이 있어 공기 중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그동안 시의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와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2019년 말 기준 누적 등록된 전기·수소차는 지난해 대비 각각 56.34, 613.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서울 전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이 가능해졌다고 16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지자체 최초로 '미세먼지 시즌제(계절관리제)' 시행을 발표했다.하지만 그동안 국회에서 미세먼지 특별법이 개정되지 않아 계절관리제 기간에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상시운행제한 부분은 시행하지 못했다.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조속한 시행을 위해 미세먼지 특별법 통과 직후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
서울시가 녹색교통지역 거주자의 배출가스 5등급차량과 매연저감장치(DPF) 미개발 차량 폐차 후 신차를 구입할 때의 보조금을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현재 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해 매연저감장치 부착과, 조기폐차 보조금을 총중량 3.5톤 미만인 경우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보조금 확대로 폐차 보조금과 별도로 추가 보조금을 최대 250만원까지 한시 지원해, 최대 55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이는 2019년 조기폐차 보조금 한도액 165만원 보다 대폭 증액된 것이다. 지원방법도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
서울시가 올해 전기차 1만대 보급을 목표로 17일부터 보조금 접수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친환경차 대중화를 통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저감하겠다는 취지다.그 동안 시의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와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2019년 말 기준 누적 전기·수소차는 전년 대비 각각 56.34, 613.1% 급증했다.반면 경유차(2.25%), LPG(4.34%)는 감소했다.올해 보급물량인 전기차 1만대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보급한 2만83대의 50%에 달하는 물량이다. 차종별로 승용 5805대, 화물 1600대, 이륜
서울시가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 과태료 금액을 2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하한다. 단속 첫날 416대가 위반했지만 이번달 100대 수준으로 급감했기 때문이다.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 교통물류발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7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해왔다.지난해 12월 3일 국무회의에서 서울시장이 건의한 결과 '지속가능 교통물류발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한국과 중국에서 발생한 초미세먼지가 석탄과 자동차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과 대기질 공동연구를 한 결과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공동연구단은 베이징, 바오딩, 창다오, 다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시료를 채취하고 주요 화학성분을 분석했다.2015년 6월 출범한 공동연구단은 2017년부터 베이징 등 중국 북동부 지역 4개 도시에서 한·중 초미세먼지 특성을 비교 연구했다.분석 결과, 베이징과 서울에서 나타나는 초미세먼지 성분은 비슷했다. 질산암모늄, 황산암모늄, 유기물질로 구성됐다.하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지정했다. 환경부는 시가 금천·영등포·동작구 등 3곳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2조에 따라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한다. 미세먼지(PM10)나 초미세먼지(PM2.5)가 연간 환경기준을 초과하고, 어린이집·노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이 집중된 지역일수록 선정 가능성이 높아진다.시는 해당 구역에 △대기오염도 상시 측정 △살수차·진공청소차 운영 △어린이 통학차량
환경부는 2020년 이후 중량 3.5톤 미만의 중소형 경유차의 실도로 질소산화물 배출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30일 공포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8일 환경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강화대책'의 이행과제 가운데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다.같은해 11월에 개정된 유럽연합(EU)의 규정과 동등한 수준으로 질소산화물 배출 허용기준을 강화한다.중소형 경유차의 실도로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은 2017년 9월부터 배출가스 인증을 새로 받는 자동차부
서울시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된다.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숨서울(SUM SEOUL)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학교, 공사장·인쇄소 같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주변에 간이측정기를 설치한다. 미세먼지 배출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앱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시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기존 대기오염측정망과 거리가 있는 지역부터 설치한다. 우선 내년 3월부터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신호등과 간이측정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측정값을 실시간으로 알려줘 실외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