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화재 등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유도하는 '안전디자인 적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안전디자인이란 이용자의 자발적 행동 개선을 유도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 전반의 제품·시설·공간 등에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여 적용하는 디자인을 말한다.화재 관련 안전디자인은 △소화기 위치 안내 △비상구 위치와 거리 표시 △화재 대피 유도선 △3D피난안내도 △방화셔터 이용 안내 등 6종으로 서울 남대문시장에 25일부터 시범 적용했다.적용된 디자인은 상인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남대문시장 전 구역과 타 지역 시장에도 적용을 확대해나
경기 구리의 세종포천고속도로 공사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쓰러져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오전 10쯤 경기 구리 토평동 세종포천 고속도로 제14공구 현장에서 12m 길이의 철 구조물이 옆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교량 건설에 쓰인 가설벤트 해체 작업을 하던 노동자 A씨와 B씨는 철제 구조물이 쓰러지며 20m가량 아래로 떨어졌다.떨어진 노동자들 위로 철 구조물이 추락하면서 A씨는 숨졌고 B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다. 이들은 모두 하청업체 노동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전철 공사 구역에서 3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신안산선 전철 5-1공구 학온역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A씨가 19m 아래로 추락했다. 크레인 와이어 정비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롯데건설이 해당 현장 공사를 맡았고 A씨는 하도급업체 노동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해 1월 27일부터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현장과 상시노동자 50인 이상인
선박사고가 매일 10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완도진도)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에서 1만1439건에 달하는 선박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3년간 선박 안전사고의 지역별 발생 현황은 △목포 1247건 △통영 836건 △여수 807건 △인천 772건 △제주 696건 순이고, 같은 기간 선박 안전사고가 가장 적게 발생한 지역은 사천 77건으로 나타났다.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선박 운항 가운데 기관손상 때문에 발생하
안전보건분야에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와 같은 '빅리그 전시회'가 있습니다. '안전한 일터' 실현을 위해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안전보건전시회 '독일 뒤셀도르프 A+A 2023'입니다.10월 24일부터 막을 올리는 전시회는 세계 2000여개의 회사들이 혁신제품을 내놓고 평가받는 자리이기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국내에서도 50여개에 달하는 '대표선수'들이 참가해 '세이프 코리아' 브랜드 세일을 놓고 치열한 마케팅전에 돌입합니다.인터넷신문 세이프타임즈가 창간 8주년 특별기획으로 '미리보는 A+A 2023'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전국 공립 초·중·고등학교의 기계설비유지관리자 배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회 교육위원회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시흥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립 초·중·고등학교 4186교 가운데 885교가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배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건축물의 연면적 합산이 1만㎡ 이상일 경우 해당 학교(기관)는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선임해야 한다.시·도별 교육청 교내 기계설비유지관리자 미배치 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414교로 가장 많았고 △서울 162교 △인천 144교 △전남 66교 △경남
소방청은 추석 명절을 대비해 '119와 함께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소방관들은 자녀없이 고향집에 거주하시는 부모님 댁에 소방관이 직접 방문해 주택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대상은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 주택이다.주택을 방문대상으로 선정한 것은 화재사망률이 아파트에 비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주택화재는 연평균 전체 화재의 18.4%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사망자는 전체화재 사망자의 45.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주택화재 사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콘크리트펌프 붐 점검교육을 시행했다.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전국 본검사소·출장검사소 18곳을 대상으로 콘크리트펌프 붐 점검교육과 검사업무수행 관련 현안사항을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검사소장회의에는 본원 실처장을 포함해 선임소장, 검사소장 등 35명이 참여했다.검사정책처는 △콘크리트펌프 붐 점검방법 교육 △부서 현안 안내 △검사업무 수행관련 현안사항 논의 등을 진행했다.검사소장회의에서는 전문강사를 초청해 최근 정책과 제도 개선에 관련한 교육도 진행했다.백성기 원장직무대행은 "전국 검사소와 자주 소통하면서 업무
미국에서 구글 지도의 안내로 길을 따라가던 운전자가 무너진 다리에서 추락 사고를 당했다.20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사고로 숨진 운전자 필립 팩슨의 유가족이 노스캐롤라이나주 법원에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유가족은 구글이 다리 붕괴 등에 관한 정보를 지도에 반영하지 않아 일어난 사고라고 주장했다.지난해 9월 필립은 구글 지도의 안내를 따라 무너진 뒤 9년가량 방치됐던 다리 위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당했다. 다리 주변엔 붕괴 경고문이나 차단 장치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해당 지역에 대한 관리 책임이 있는 업체들도 기소됐다.히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는 오는 26일 '화생방 테러 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훈련에는 △국토부 항공교통본부 △119 특수구조대 △경찰청 △환경청 △보건소 5개 기관이 참여한다.훈련은 항공교통본부로 배달된 택배상자에서 미상의 기체가 누출돼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제와 같이 진행된다. 119구급차 등 차량 6대와 정밀복합가스측정기, 제독기 등 다수의 화학장비가 동원될 예정이다.훈련은 △항공교통본부 초동대응 △경찰청 현장 통제 △119특수구조대 인명구조와 검체 탐지 △환경청 미상의 물질 탐지
행정안전부와 경남도가 민방위대 창설일을 맞아 지자체, 민방위 대원 등 690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제48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를 공동주관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는 민방위대 임무와 국가안보 초석 역할을 다짐하고, 민방위대원과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1975년부터 열려왔다.이번 행사는 경남지사의 기념사와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의 치사, 민방위 유공자 포상 수여, 제48주년 민방위 발자취 영상시청, 민방위 신조 낭독과 민방위의 노래 제창 등이 진행됐다.포상은 민방위 업무·활동 등으로 국민
한국소방안전원은 '제24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인천 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한 경연대회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했고 교육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인천시에서 후원했다.각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정된 37개팀, 1032명이 출전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유치부 경연에서는 광주 해솔유치원이 '임금님과 119'곡으로 대상을 수상했고 초등부 대회에서는 경남 수월초등학교가 '불이야 불이야'로 1등의 영광을 차지했다.영예의 대상 2팀에게는 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이
대한시멘트 공장에서 70대 노동자가 지게차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19분 전남 광양시에 있는 대한시멘트 공장에서 70세 노동자 A씨가 지게차와 구조물 사이에 끼여 숨졌다.지게차에 시멘트 자루를 실어 운반하는 작업을 하던 A씨는 지게차 시동을 켜놓고 차에서 내려 동료와 얘기를 나누다 지게차가 전진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사고가 일어난 현장은 상시노동자 50명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는다.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해 1월 27일부터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현장과 상시노동자 50인
경기 수원상수도사업소에서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던 40대 노동자가 사고 8일 만에 숨졌다.21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수원시 장안구 수원상수도사업소 맨홀에서 일하다 3m 아래로 추락한 40대 남성 A씨가 20일 오후 4시쯤 숨졌다.소방당국은 A씨와 근무하던 동료들의 신고를 받아 출동했고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A씨는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지만 사고가 발생한지 8일 만에 끝내 숨졌다.외주업체 직원인 A씨는 고도 정수처리시설의 활성탄 교체 작업을 시작하기 전 점검을 위해 혼자 맨홀 내부로 들어간
김동연 경기지사는 생태와 평화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에 유엔(UN) 제5사무국 유치를 희망한다고 20일 밝혔다.김 지사는 경기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전망대에서 열린 '2023 에코피스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유엔본부는 미국 뉴욕에 있고 스위스 제네바, 오스트리아 빈, 케냐 나이로비에 사무국이 있다. 아시아에는 아직 사무국이 없다.김 지사는 "지난번 도의회 도정질문에선 유엔 제5사무국 유치 제안이 있었는데 아시아에 없는 유엔 사무국을 DMZ 인근에 유치하는 게 굉장히 좋은 생각인 것 같다"며 "DMZ는 생태와 평화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