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 이후 2년의 유예기간을 통해 오는 17일부터 '안전속도 5030'이 전국에서 전면 시행된다.안전속도 5030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도시부 일반도로의 속도제한을 시속 50㎞ 이내로 하향 조정하는 정책이다.인천시는 도시부 6396개 도로 2813㎞ 구간을 대상으로 66억원의 예산을 들여 노면표시 4만7687㎡, 안전표지시설 1만6612개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3개월간의 과속단속을 유예하고 계도장을 발부했다. 간선도로 등 주요도로는 시속 50㎞, 주택가와 어린이보호구역 등
16개월 된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에 대해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검찰은 1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양모 장씨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사형과 아동기관 취업제한 명령 10년, 전자발찌 부착 명령 30년, 보호관찰 명령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확보된 증거를 보면 피해자의 건강과 안전에 무심하고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학대로 아이의 건강이 악화된 후에도 아무런 치료도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어 "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직원의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대처로 3억60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노원 상계10동 우체국을 찾은 A씨는 세입자에게 받은 전세보증금 3억6000만원을 예금하면서 L신용카드사와 통화했다.평소 보이스피싱 피해가 심각한 것을 인지한 직원 B씨는 이를 수상히 여겨 통화내용을 물었다.A씨는 "아들이 휴대폰을 잃어버렸다면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급전이 필요하다고 해 카드 번호와 비밀번호를 알려줬더니 100만원이 결제됐다"고 말했다.직원 B씨는 아들을
국민권익위원회는 '반부패 10대 과제' 추진 과정에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부패·공익신고 전용 상담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수렴한다고 15일 밝혔다.권익위는 지난 1일 LH사태 등으로 불거진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10대 과제를 발표했다.먼저 공기업 재취업·채용, 청탁금지법 위반·공공재정 누수 실태 점검, 부동산 투기 집중 신고기간 운영 등 개선 과제에 대한 신고를 접수 받는다.신고자 보호·보상 제도나 신고 처리 절차 안내 등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특히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15일 경기 안성 '엄마청소년수련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이후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수련원과 시설협회 관계자들로부터 현장 의견을 듣는다.청소년수련시설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활동의 대부분이 취소되면서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여가부는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와 지난해부터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서에 지속적으로 시설에 대한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방안을 협의해 왔다.이에 지난달 30일 고용노동부는 청소년수련시설을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포함했다. 1년간 고용유지지원금
대전시는 유성구에 이어 4개 자치구도 1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 사전 동의한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예방 접종을 시작한다.시에 따르면 접종센터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백신 수급 여건에 따라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운영할 계획이다.동구는 가양동 국민체육센터, 중구는 부사동 한밭종합운동장 한밭체육관, 서구는 도마동 도솔다목적체육관, 대덕구는 중리동에 위치한 청소년어울림센터에 접종센터를 마련했다.동 행정복지센터는 대상자 등록부터 동의서, 사전예약, 이동 수단 등을 마련하고 접종 후 독거노인에 대해서는 유·무선 및 방문 등
울산시는 온산국가산업단지 '강양‧우봉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15일 최종 준공 인가한다고 밝혔다.2007년 7월 온산국가산업단지 강양‧우봉 지구 지정후 14년만이다. 강양‧우봉 지구는 2007년 당시 조선업 호황기를 맞아 부족한 공장용지를 공급하기 위해 시작됐다.2011년부터 불어 닥친 조선업 침체기를 맞아 사업이 주춤했지만 최근 조선업이 회복 조짐을 보임에 따라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용지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준공하게 됐다.'강양‧우봉 산업단지'는 울산도시공사가 3565억원을 투입해 온산국가산업단지
대구소방안전본부 올해 1분기 119신고가 전년 대비 13.3% 감소했지만 자연재난으로 인한 출동은 259.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대구소방은 지난해 2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구급 관련 신고 건수가 급증했다가 점차 안정세를 찾았다. 구급·응급처치·질병상담 등의 신고가 줄었다.자연재난 신고가 대폭 증가한 이유는 지난 1월 한파에 따른 고드름 제거, 수도관 동파 관련 출동 등 소방지원활동 건수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지속적인 대시민 홍보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불필요한 신고가 감소한 것도 전반적인 신고 건수가 줄어든 데 큰 역할
서울 중구가 침수 피해와 하수 악취 방지를 위해 관내 하수도와 빗물받이 집중 정비에 나선다.14일 구에 따르면 빗물받이는 우기때 도로상에 흘러내린 빗물을 하수관으로 보내 호우로 인한 침수를 막아주는 하수시설물이다.빗물받이에 쌓인 낙엽, 담배꽁초, 각종 쓰레기는 우기에 도로와 저지대 주택 침수피해를 발생시키는 주범으로 불린다.퇴적된 오물은 여름철 기온에 쉽게 부패해 악취를 유발해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기도 한다.구는 올해 예산 3억원을 투입해 지역 하수 시설물에 대한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오는 16일까지 세종대로 등 29개 간선도로
서울 성북구 종암동주민자치회가 환경실천동아리 '봄봄', 종암동새날도서관과 공동으로 오는 16일 종암동주민센터 앞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행사를 연다.'지구를 살리는 동네마켓'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행사는 빈 페트병(500㎖) 등을 세척 후 가져오면 용기 안에 친환경 세탁세제나 섬유유연제를 채워준다.환경실천동아리 봄봄의 일회용 플라스틱 대안용품 전시도 볼 수 있다. 주민자치회 생활·안전·환경분과위원회의 환경사업 소개와 캠페인 내용 공유도 이루어진다.이날 행사는 새날도서관의 환경도서 전시와 환경
충남도가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육군사관학교 유치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220만 도민의 의지와 역량 결집에 나섰다. 추진위는 도민 역량 결집과 토론회 등 각종 활동을 통한 충남 유치 당위성 홍보, 범국민 공감대 확산, 대정부 유치 활동 등을 위해 도의회와 논산시의회, 도 정책특보, 전직 군인, 시민사회단체 대표, 향우회 회원, 학계 인사 등 25명으로 구성했다.공동위원장은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황명선 논산시장 등이 맡았다. 추진위는 앞으로 육사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방부, 정치권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게 된
세종시는 13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이춘희 시장,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 세종시 산업건설위원회 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셔클 도입 기념행사'를 갖고 정식 운행을 개시했다.셔클은 이용자가 셔클앱에 목적지, 인원 등 조건을 입력하면 1생활권 300여곳의 가상 정류장 중 가장 가까운 곳에서 대기하도록 안내하고, 실시간 배차가 이뤄지는 콜 버스 개념의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다.셔클은 운행시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하고, 여러명이 동시에 목적지를 설정하더라도 인공지능(AI)으로 최적의 경로를 찾아 이동한다.이춘희 시장을
도로교통공단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수칙' 자료를 제작·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어린이 교통안전수칙 교육 자료는 카드뉴스 형태로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교통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공단 대표 캐릭터 '호둥이'가 친구들에게 교통안전수칙을 알려주는 형식이다.그림과 함께 △등하교시 위험한 행동 △골목길 통행과 횡단보도를 건널 때 주의할 점 △비나 눈이 올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안내한다.또 자전거를 이용할 때 지켜야 할 사항과 공단이 제공하는
경남도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해 올해 '농촌에서 일단 살아보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12일 도에 따르면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 실행 전 도시민들이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면서 일자리, 생활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통해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참가자는 마을별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기술 교육과 일자리 체험, 주민교류, 지역탐색 등 농촌 전반에 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별도 참가비는 없으며 2개월에서 최장 6개월의 주거(농촌체험휴양마을 등 활용)와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월 1
대구시가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문화관광해설사 신규양성 교육대상자를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5~6월에 100시간의 기본교육과 7~10월 105시간 이상의 현장해설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하면 청년 도보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다.신청서류는 15일 오후 6시까지 대구시관광협회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대구시청과 시관광협회 홈페이지의 청년 해설사 신규 양성교육 대상자 모집·선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청년 도보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의 기본교육과 평가는 한국관광공사에 의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SMA)은 세종시 아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12일 열린 협약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고 한부모 가정,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개최됐다.1회성 물품 지원이 아닌 SNS를 활용한 상호 소통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는 점에서 비대면 어울림 사업이다.양 기관은 올해 말까지 분기별로 20가구씩 식용 반려식물과 건강식품, 운동기구 등이 담긴 '아름이 집콕 꾸러미' 세트를 전달한다.세트를 받은 취약계층은 1개월 동안 식용 반려
세종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기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 정기회를 열고 위원 위촉과 예방대책 수립안을 심의·의결했다.제5기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는 조상호 경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교육청, 경찰청,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등 학교현장 경험과 청소년 분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 11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회의는 시청, 교육청, 경찰청 3개 기관의 협력 하에 지난해 추진된 사업별 성과 보고에 이어 올해 추진할 학교폭력 예방대책 중점·세부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기관별 추진 과제로 시는 전문상담사를 통한 집단·개인·학부모 상담 등 학
폐업한 영세사업자가 사업을 재개하거나 취업하면 개인지방소득세 체납액을 5년까지 나눠 낼 수 있게 되고 가산금도 면제된다.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으로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이 정부로 이송돼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폐업 영세사업자의 경제활동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지방소득세 체납액 분할납부를 최대 5년간 허용하고 가산금을 면제하도록 했다.앞서 국세인 종합소득세와 부가가치세는 체납액 분할납부와 가산금을 면제하는 특례를 적용하고 있는데 여기에 맞춰 종합소득에
서울 강동구는 한양대 신본관 2회의실에서 지역 도시재생사업과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사회혁신을 위한 관·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강동구와 한양대는 △지역사회 혁신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리빙랩 프로젝트 △대학이 보유한 우수기술 사업화 △창업, 현장실습, 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양 기관은 올해 초부터 3차에 걸친 실무회의와 현장답사를 통해 리빙랩 6개 사업과 지식산업 경영지원 5개 사업 등 상호 협력할 과제를 발굴했다.리빙랩 프로젝트는 강동형 도시재생사업
'탄소중립 시범·중점학교' 운영 등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업이 가속화한다.교육부와 환경부 등 정부 6개 부처는 13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협약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미래세대에게 기후위기·환경생태 교육이 필수적이란 인식 하에 마련됐다.협약을 맺은 교육부·농식품부·환경부·해수부·산림청·기상청 등 관계 부처는 다음 세대들이 어릴 때부터 환경위기를 이해하고 해결을 위한 실천행동을 지원한다.먼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학교 환경교육과 관련된 제도를 개